• 소셜 로그인
    • 소셜로그인 네이버,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로그인연동 서비스로 본 사이트에 정보입력없이로그인하는 서비스 입니다. 소셜로그인 자세히 보기
문인의방
Calgary booked.net
-29°C
총 게시물 164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민초 이 유식 시인 "사람아"

글쓴이 : 반장님 날짜 : 2022-12-04 (일) 12:49 조회 : 7821
글주소 : http://query.cakonet.com/b/writer-227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사람아 사람아 고목이 된 사람아

외로울 때는 멀어져가는 강물을 보아라

아무도 모르게 흐르는 이법이 있지 않느냐

언제 그 물소리 흘러가는 순리를 탓 하더냐


사람아 사람아 나만두고 먼저 떠난 사람아

너가 갔기에 세월따라 나도 가리라

새봄에 욱어진 나무들이 잎을 피우면

계절과 자연의 섭리따라 나도 가리라


사람아 사람아 외로운 裸木아

묵묵히 너의 운명 천수로 간직한채

너는 주어진 생존을 달관한 자태로

고봉에서 휘몰아치는 바람을 벗하지 않았느냐


고난 불안 苦行을 포용한 자태로

싱싱한 잎이 피어났을 때의 추억들을

나목이된 고목의 노래를 들으며

짧은 듯 긴 세월을 감사하며 가는구나


이 유식 2022년 11월 조국에서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64건, 최근 0 건 안내
제목 날짜 조회
흑 표범의 노래, 신년시 1 <임인년, 님이 오시는 날> 1730일 ,4년 9개월 아아 아득했던 4억9천년의 눈물 그 눈물 인고의 대해 양심과 정의…
12-28 7221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90 <사랑이란 무엇이기에? 1> 사람은 사랑을 먹고 사랑의 꿈을 꾸며 한 생을 살아가다가 흙이 되는 것일까? 세상…
12-18 9894
순간 순간에는 숨이 막혔다 높은 곳 더욱 높게 높게 낮은 곳 더욱 낮게 찾았다 억겁에서 남길 것 있더냐 남길 것은 마음하나 깨끗이…
12-14 7281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88 <한국의 슈바이처 장 기려 박사> 한국의 슈바이처 장 기려 박사 그는 누구인가? 그저 상식적으로 훌륭한 …
12-03 10425
캘거리 운계 박충선 시인의 신작시 "모래시계"
11-25 7530
캘거리 시인 운계 박충선의 "아기사슴"
11-25 7650
캘거리 운계 박충선 시인의 신작시 "그래서 눈은 내리나 보다"
10-20 7770
캘거리 시인 운계 박충선의 "친구 떠난 후에"
10-20 6282
민초 이유식 시인의 민들레 꽃 피고 지고
08-21 6966
민초 이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08-12 6306
<<헛되고 헛됨을>>詩 헛되고 헛된 것을 찾아서 길을 떠나왔다 왔던 길을 저 만큼에서 뒤돌아보니 왔던 길은 보이지 않기에 내가 왔던 길은…
08-07 7692
운계 박충선 시인의 신작 "다 내려 놓으라 하네"
07-27 7380
캘거리 운계 박충선 시인의 신작 "내가 지고싶은 멍에"
07-27 7830
운계 박충선 시인의 신작 시 "세뼘 여행"
07-27 10254
<< 나 위의 너는>>詩 순환하는 생존의 진리 위에 나 위에 너를 환상의 존재로 설정함은 나 자신의 초라한 이성의 독백이기에 나 위의 너를 …
07-18 8298
154 Year's of CANADA Day를 맞이하여 <<보우 강가에서 >>散文詩 1.빗물 따라 흘러간다. 강물따라 역사도 세월도 인생도 인연도 추억도 흘러…
07-04 9858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84 <<눈물이 나네요>> 눈물이 납니다. 자기가 태어난 나라 코리아를 자기 조국 이라고 생각하며, 6.25전쟁이…
06-19 11244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82 <<행복을 찾는 길은 2>> 행복이란 무엇일까 인생이 살아가면서 이 추상적인 두 글자에 잘 살았다 잘 못 살아…
06-14 8688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81 <<행복의 찾는 길은 1>> 신이 인간에게 주신 위대한 선물은 눈물과 웃음이라 한다. 이 말은 눈물에는 …
06-07 8412
<<거미 집>>詩 이 인연을 어이 하려나 매일 아침 샤워를 할 때 보이는 거미집 천장 벽 한쪽에 자리잡고 몇 년의 실타래를 풀며 지어올…
05-31 8586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