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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않은 길

글쓴이 : Harry 날짜 : 2013-05-24 (금) 22:27 조회 : 19191
글주소 : http://query.cakonet.com/b/B46-57



가지 않은 길 / 로버트 프로스트

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났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 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었던 게지요
그 길을 걸으므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

그 날 아침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습니다.
아,
나는 다음 날을 위하여 한 길은 남겨 두었습니다.
길은 길에 연하여 끝없으므로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The Road Not Taken / Robert Frost (1874-1963)

Two roads diverged in a yellow wood,
And sorry I could not travel both
And be one traveler, long I stood
And looked down one as far as I could
To where it bent in the undergrowth;

Then took the other, as just as fair,
And having perhaps the better claim,
Because it wa grassy and wanted wear;
Though as for that the passing there
Had worn them really about the same.

And both that morning equally lay
In leaves no step had trodden black.
Oh,I kept the first for another day!
Yet knowing how way leads on to way,
I doubted if I should ever come back.

I shall be telling this with a sigh
Somewhere ages and ages hence:
Two roads diverged in a wood, and I---
I took the one less traveled by,
And tha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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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y 2013-05-24 (금) 23:20
이 시를 읽을때 마다
인터뷰 하러 마닐라까지 갔었던 기억이 납니다.
기상 악화로 마닐라로 갈 비행기가 이륙을 하지 못해
김포공항 부근에서 하루 밤을 보내야 했었습니다.   
어떤 이민 신청자는 인터뷰 면제 받고 6개월만에 영주권 받아서
신이나서 캐나다로 가던데
저는 무려 2년이나 기다려서 그것도
마닐라에서 인터뷰를 했으니 말입니다.
멀고 먼 이민길..
이제 세월은 13년이 흘러 가고 있군요.
댓글주소 추천 0
운영자 2013-05-25 (토) 19:54
좋은 시 감상하고 갑니다. ^^
댓글주소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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