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13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모기지 전문가 협회, '부동산 거품' 없다고 주장하며 대출 요건 강화 반대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7-08 (금) 02:18 조회 : 59664
글주소 : http://query.cakonet.com/b/B04-979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 캘거리는 이미 집값이 하락하는 중

- 부동산 과열의 주범은 사상 최저 모기지 이율 

캐나다 모기지 전문가 협회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에 아무런 거품이 없다고 단언하며, 부동산 시​장을 진정시킨다는 명목으로 정부가 대출 요건을 강화시킬 경우에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기지 전문가협회의 '윌 더닝' 회장은 모든 사람이 거품이 꺼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실제로는 거품이 존재한다는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모기지 대출과 관련된 정책상의 변화가 있을 경우, 주택 시장에 대한 불필요한 수요감소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 빠질 뿐 아니라,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결과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의 이 같은 언급은 빌 모노 연방 재무부 장관이 현재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을 실시하겠다는 발표가 나온 이후에 이뤄졌다. 
지난주에 모노 장관은 연방정부와 비씨주 및 온타리오주의 정부관계자들, 그리고 밴쿠버와 토론토의 시청담당자들로 구성된 부동산 시장 특별 대책팀을 설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5월에 메트로 밴쿠버의 집값이 30퍼센트나 오르고, 토론토의 연간 집값 상승률도 16퍼센트에 달했다는 소식이 발표된 이후 부동산 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자, 모노 장관이 이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특별 대책팀 설립을 약속한 것으로 분석된다. 

더닝은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시킨다는 명목으로 모기지 대출요건을 더욱 강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할 경우, 부동산 거래량이 줄어들고 모기지 부채의 증가율이 둔화되는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런 정책은 결국 부동산 시장을 침체에 빠트리는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진단하며, 캘거리와 같은 지역에서는 오히려 이미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더닝은 “정부의 정책변화는 주의 깊고 신중한 검토에 근거하여 수립돼야 한다. 특히 모기지 대출 요건을 강화할 경우 발생하는 득과 실을 면밀히 분석하여, 전반적인 경제에 저해가 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기지 현재의 부동산 과열현상을 불러 일으킨 주된 이유는 바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아진 모기지 이자율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모기지 이율 비교 사이트인'레이트스파이 닷컴(ratespy.com)'에 의하면, 5년 고정 모기지는 현재 최저 2.15퍼센트의 낮은 이자율로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외국인의 투자로 인해 집값이 오르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토론토와 밴쿠버의 경우 초고가 럭셔리 주택의 판매량이 많지만, 나머지 지역에서는 그러한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답변하며, 외국인들이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나 국내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부동산 거품 문제는 이미 지난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집값이 단기간에 급속히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거품이 끼었다고 보는 시각이 많은 것으로 안다”고 전제하며,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분명한 증거가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현재의 부동산시장은 기존의 여러 조건들에 의해 나타난 건전한 결과라고 할 수도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거품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시장에서 기대되는 예상치를 훨씬 넘는 과도한 거래행위가 있어야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러한 사실이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말하며, 지금의 부동산 시장에는 거품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단언했다.

aac739eb1a498f70e2a7ebb9fa4cac2f_1467837

[캐나다: 세계에서 가장 고평가된 주택 시장인가? 좌측 그래프(인당 소득에 대비한 주택 명목 가격, 1970년을 100으로 기준으로 한 지수 증가세, 한에 봐도 미국에 비해 고평가된 걸로 보인다. 캐나다-빨강, 미국-검정) vs 우측 그래프(캐나다-미국 대도시 지역 가구별 소득 중간값으로 나 주택가격 중간값, 캐나다-빨강, 미국-파랑, 왼쪽 기준선은 주택이 중간 소득의 몇 배인가를 나타냄, ... 하지만, 실제로는 상황이 미국에 비해 그렇게 나빠 보이지 않는다.) / 자료: OECD, Demographia, 그래프: National Bank]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13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최근에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 업체들은 지난 6개월 동안에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주문을 받았으며 향후의 신규시장에 대해서도 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
07-25
사회/문화
지난주 금요일 오후에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교통사고 중 하나가 사스카츄완 주에서 발생해서 청소년들을 포함한 총 1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스카츄완주의 험볼트에 본거지를 둔 주니어 하키팀…
04-14
사회/문화
캐나다 전국이 강추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올 겨울철에 스키장을 찾은 사람들의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의 스키장 운영에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던 관계자들…
01-08
정치
"국가가 저지른 조직적 박해…부끄럽고 슬프고 미안한 일" 캐나다 정부가 28일 과거 정부·공공기관의 동성애 공직 종사자들에 대한 박해 행위를 공식 사과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 특별 연설…
11-30
정치
원주민 어린이들에 대한 기숙학교들의 처우는 우리나라 역사의 어둡고 부끄러운 장입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원주민 어린이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집단적인 학대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하는 동…
11-30
경제
캐나다의 소매판매 매출과 제조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 중앙은행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제안됐다. 여기에 물가인상률 역시도 낮은 편에 속하기 …
11-30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과열을 줄이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모기지 대출규정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규정을 지난주에 발표했지만 해당 규정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주에 …
10-31
경제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화요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7월 한달 동안에 전국의 주택판매량은 한 달 전인 6월에 비해서 2.1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특히 토론토를 포함하여 전국의 주요 도…
08-25
사회/문화
캐나다의 한 80대 여성이 13년전 잃어버린 약혼반지를 기상천외한 곳에서 다시 찾았다. 메리 그램스(84)는 며느리가 앨버타주 아미나에 있는 105년이나 이어져 온 가족농장의 밭에서 캐낸  당근 중 한개가 이 반…
08-21
경제
지난달 캐나다의 벤치마크 주택 가격이 10여 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토론토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주도해나갔다. 정부의 규제 강화가 주효했다는 평가지만, 다시 급등할…
08-21
사회/문화
'복합문화 주의'를 내세운 캐나다에서 여전히 인종차별이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으며, 지난 2005년 이후 오히려 더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월 29일 여론조사 전문 입소스에 따르면, 올해로 캐나다 건국 150주…
07-08
사회/문화
기업 평가 기관인 '평판 연구소(Reputation Institute)' 2017년도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가 세계에서 가장 평판이 좋은 나라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캐나다는 2015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1위 자리에 오르게 됐다. …
07-08
경제
지난달에 국내 주택판매량이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평균 집값은 일년 전에 비해 18퍼센트나 상승한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특히, 외국인 특별취득세 등의 영향으로 한 동안 …
07-01
사회/문화
연방 장관 우려 표명, 공동 노력 절실 제인 필포트(Philpott) 연방 보건부 장관이 밴쿠버 지역의 '아편 유사제(opioid)' 오용 위기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필포…
06-17
사회/문화
토론토 및 밴쿠버, 몇 년 이내 소수 민족이 인구 과반 넘을듯  2036년, 소수민족 인구 현재보다 두 배 증가 예측 소수민족 최다 도시, 토론토, 밴쿠버, 캘거리, 에드먼턴, 위니펙 전망  빅토리아, 켈로우나, …
06-03
사회/문화
산악 구조팀, "도시 지역과 산악 지역 날씨 매우 큰 차이"  초보 등산객, 높은 산 등반은 무리 간절기 산행, 장비 준비 및 정보 숙지 등으로 사고 예방해야  최근에 기온이 급속히 올라가고 …
06-02
정치
앤드류 쉬어, 13차 최종 결선 투표에서 과반 겨우 넘긴 1.9%차 신승  스티븐 하퍼 이어, 38세에 연방 보수당 재건 책임 부여  초박빙 승부 당선 탓, 향후 리더쉽 우려 지난주 27일에 열린 연방 보…
06-02
사회/문화
산사태 피해 가능성, 일부 지역 대피령 선포 대홍수 발생 원인, 많이 내린 비와 더불어 녹은 눈 오카나간 지역이 사상 최악의 대홍수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산사태 피해 가능성이 있는일부 지역 주민들…
05-20
이민/교육
한인 EE 이민자 총 786명으로 9위, 2015년에 비해 180명 늘어나 EE 이민자 1위 인도, 이어 중국, 필리핀, 영국, 미국 순  중국, 필리핀 제치고 2위로 올라서  파키스탄, 영어 공용어 혜택으로 8위 …
05-07
경제
미국 북서부 기온 하락, 천연가스 수요 늘어  대 한국 무역, 수출 크게 늘고 수입은 줄어 무역적자 폭이 2월의 11억 달러에서 3월에는 1억3,5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연방 통계청의 지난 4일자 …
05-07
목록
 1  2  3  4  5  6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