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37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보수당 정부 380만 가구 보육 수당 일제 증액, 총선용 논란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5-07-21 (화) 21:35 조회 : 49233
글주소 : http://query.cakonet.com/b/B04-60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총 2조 7천억 원 1월부터 소급 지급 "공개 뇌물" 비판론 

캐나다 보수당 정부가 전국 380만 가구에 보육 지원금을 증액 지급, 총선을 3개월 앞둔 '현금 공세'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정부는 올 예산안에서 17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에 대한 보육 지원금 시책을 바꿔 6세 미만 자녀 1명당 매달 160 캐나다달러, 6~17세 자녀엔 별도의 60 캐나다달러 씩 총 30억 캐나다달러(약 2조 7천억 원)로 늘린 보육 수당 지원금을 전날 자로 각 가정에 일제히 지급했다.

이 지원금은 소득에 관계없이 해당 자녀를 가진 모든 가정에 일률적으로 지급되는 것으로, 지난 1월부터 소급 적용한 7개월치의 지원금이 각 가정 계좌로 입금되거나 수표로 전달됐다.

이에 따라 각 가정에서는 자녀 수에 따라 수백 캐나다달러에서 수천 캐나다달러까지 정부로부터 목돈을 받은 셈이 됐으며, 이는 현금으로 직접 집행된 정부의 복지 지원금 중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이를 두고 언론과 야권에서는 캐나다 각 가정이 현금 선물을 받아 '7월의 크리스마스'를 맞았다며 총선을 불과 3개월 앞두고 보수당 정부가 주도면밀하게 집행한 선심성 예산이라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정부 측은 올해 예산에서 보육 지원을 늘린 복지 강화 정책일 뿐이라는 입장이지만 비판론은 "선거가 달아오르기 시작하는 시기에 우연치고는 절묘한 우연"이라는 냉소적 시선을 거두지 않는다. 

지급 개시일인 전날 정부 성명은 "자녀를 두 명 둔 가정의 경우 오늘 1천 캐나다달러가 입금됐을 것"이라며 "이 돈으로 자녀를 위한 탁아 비용에 쓰거나 개학 학용품을 사 줄 수 있고 운동 과외 비용에 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소비 경제를 끌어올리고 일자리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스티븐 하퍼 총리 등 정부 인사들은 "다음 선거에서 보수당이 아닌 야당이 집권하면 그 정부는 이런 혜택을 없애고 나설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모든 가정에 일괄적으로 정액 지급하는 보수당 정부 정책과 달리 야당측은 저소득층을 선택적으로 집중 지원하는 등의 차별화된 방안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따라서 다가올 선거에서 아동 보육 정책을 두고 정부와 야당 사이에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면서 핵심 총선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새로 부각되는 관심은 정부의 이번 '현금 공세'가 유권자의 선택에 어느 정도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이다. 

보수당 정부가 재집권하게 되면 유권자들은 앞으로도 확대된 현금 지원을 계속 받게 되지만 야당이 새 정부로 들어설 경우 혜택이 더 커지거나 줄어드는 등 가정마다 사정이 달라진다. 

대부분 중산층은 이번 보육 지원 정책과 무관하게 기존 성향이나 노선에 따라 지지 정당을 결정할 것이라는 반응이지만 일부에서는 이번 정부 지원금이 선거에서 '공개 뇌물'로 통할 수도 있다는 지적을 내놓는다.

한 평론가는 4세와 8세,10세의 자녀를 둔 한 가정의 사례를 들면서 4세 자녀에 160 캐나다 달러, 8,10세 자녀에 각각 60 캐나다 달러씩 7개월치 보육 수당을 합쳐 모두 1천960 캐나다 달러란 목돈이 쏟아졌다는 계산을 내놓은 뒤 이 가정의 올여름이 그리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촌평했다.

[출처:연합뉴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37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인공지능과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3D 프린팅, 그리고 가상현실과 같은 첨단 IT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디지털 숙련직 근로자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구…
02-08
사회/문화
Ekos-Canadian Press는 캐나다인 4,839명을 대상으로 '나는 중산층이다' 라는 인식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지난 10일 발표했다. 중산층에 대한 평가방법은 중산층 인식 여부, 과거와 비교한 자신의 삶의 질 변화, 다음세…
10-23
정치
자유당이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이번 주 월요일의 발표를 통해 소규모 사업체들에 대한 세율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정부의 갑작스러운 세율인하는 최근에 정부가 제안한 조세제도 개혁안이 소규…
10-23
사회/문화
중산층 및 부유층 응답자 1/3, "집값 부담 커" 일을 하는 저소득층(워킹 푸어)의 절반은 터무니 없이 비싼 집값 때문에 집장만은 이번 생에서는 이룰 수 없는 꿈일 뿐이라고 자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
07-08
정치
연방 정부, 슈퍼클러스터 정책에 9억5천만 달러 투입 예정 정책 목표, 중산층 일자리 창출 및 세계적 브랜드 육성  대기업과 소기업, 학계와 비영리 단체와 함께 하나의 컨소시엄 형성 연방 정부는 지…
05-26
사회/문화
65세 이상 부모 둔 국민, 연간 평균 봉양 비용 330억 달러 지출 노인 부모 둔 자녀 14%, 200만 명 부모 봉양비 부담 노령화로 인해, 자녀의 부모 봉양 심화 예상 저소득층 자녀, 부모도 저소득층으로 자산 없어 더욱 …
05-15
이민/교육
'외국 자격증명 대출 프로그램', 신규 이민자 구직 활동용 재원 마련 연방 이민부 '타겟 고용 전략', 신규 이민자 중산층 정착에 도움될 것 연방 고용 사회 개발부(ESDC: Employment and Social Development Canada)…
04-29
정치
연방 정부, 공공 임대 주택 지원에 25억 달러 배정  2017년부터 향후 11년간 112억 달러 투자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를 담당하는 쟝-이브스 듀클로스(Jean-Yves Duclos) 연방 복지부 장관은 임대 주택&…
04-22
정치
중산층 정부 재정 36% 부담 vs 연소득 3만5천 미만층 부담율 4%  1차 세계대전 전비 충당 목적 한시 도입, 이후 영구적 제도로 정착 현재 캐나다 소득세 부담, 미국보다 무거워  연방 자유당 '세부담 감경' 총…
04-14
정치
트뤼도 자유당 연방정부의 2번째 예산안이 발표가 됐는데 중산층을 강화시키는데 방점을 두었다. 연방 빌 모누 재경부 장관은 22일 연방예산안을 발표했다. 2017년도 예산안에서 연방정부는 우선 일자리를 창출…
03-25
경제
18세 미만 자녀 있으면, CCB로 바뀐 후 '양육 보조금 면세' 규정 유의 방과 후 체육 및 예술 활동 비용 지원, 작년 상한선 감소 및 올해 폐지 부부 소득 분리 신고, 지난해부터 폐지  거주 목적 아닌 주택 매매 …
03-18
정치
'학비융자 프로그램(CSLP)' 상환 연체액, 1억7천8백4십만 달러 탕감 졸업 후 빚쟁이 신세 대졸자, 3만2천5백여 명 혜택  보수당 이어, 자유당 정부도 환수하려다 비난여론에 보류 중 탕감 등록금 매년 뛰고, 청년…
02-18
정치
대중·대미 관계 통상 등 대외 무역관계 주력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분 개각을 단행해 외교-통상정책 변화가 예상된다. 대미 관계 및 대중 통상 등 대외 무역관계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0일 캐나다 저…
02-03
정치
- 국세청 연일 강조… 자녀 있는 집은 공제내용 변경 - 국외재산·송금내용에 더 까다로와짐 - 자녀 관련 공제 일부 줄어져 - 노인·장애인 주택수리비 공제 자유당(LPC) 정부 개정 내용이 처음으로 전면 적용되는…
02-03
경제
- BC 및 대서양주 부채 비율 최고, 퀘벡 최저  - 나이 들수록, 부채 비율 점차 낮아져  - 부의 분배 편중, 균등하게 배분되지 않아  연방 통계청이 지난 14일 발표한 가계부채에 관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
12-22
정치
- 연방 정부, 향후 11년간 인프라 건설에 810억 달러 추가 공급 - 세계 경제 침체 불구, EU와 CETA 체결로 일자리 늘릴 수 있을 것 - 이번 미니 예산안, 균형예산 복귀 시점 빠져 우려 '빌 모노' 연방 재무부 …
11-11
정치
- 11월 1일부로, 연소득 2만5천 달러 미만이면 상환 연기 허용   - 2만5천 달러 이상이면, 형편따라 월상환금 인하 국내 대졸자들이 학비로 엄청난 빚을 지고 사회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연방자유당 정부가 부…
11-04
경제
- '핵심 소비자 물가 지수(CPI)​', 더 이상 주요지표로 사용 안할 것  - 향후 인플레이션 범위, 현재와 같이 1~3% 이내로 관리  - 연방 정부의 경기 부양책으로, 경기 촉진 예상   연방 중앙은행이 앞…
10-28
경제
- 앨버타 및 새스캐쳐완주, 체납율 폭증 - 전국 '소득 대비 가계 부채율'도 여전히 위험 수위  - 국내 경제 전망, 낙관 및 비관 반반  국내 가계부채와 체납율이 모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08-18
정치
이번 7월 20일 수요일부터 연방 자유당 정부가 도입한 새로운 '자녀양육 보조금'이 지급된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정권을 잡은 연방 자유당 정권이 새롭게 도입한 아동양육 지원금인 '캐나다 차일드 베네핏(…
07-22
목록
 1  2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