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1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루니'의 굴욕…캐나다에 무슨 일이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4-02-13 (목) 09:03 조회 : 68085
글주소 : http://query.cakonet.com/b/B04-327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달러 가치 급락
한달 반 만에 3.6% 떨어져…신흥국처럼 '취약통화' 우려

약해지는 경제 체력 
원유수출 부진 등 성장 저조…수입가격 올라 소비도 위축 


지난달 하순 아르헨티나 페소화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가 동반 급락할 때 글로벌 금융시장의 관심사 중 하나는 신흥국 위기가 과연 선진국으로까지 전이될지였다. 의견이 갈렸지만 시장의 컨센서스는 “선진국은 안전하다”로 모아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러나 12일 캐나다달러화가 올해 ‘취약 통화’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과 더불어 선진 7개국(G7)으로 분류되는 캐나다 입장에서는 신흥국과 ‘동급’으로 분류되는 수모를 겪을 공산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일명 ‘루니화(Loonie)’로 불리는 캐나다달러화 가치는 최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미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달러화 환율은 작년 말 1.0620캐나다달러였는데 지난 11일에는 1.1004캐나다달러로 마감했다. 한 달 반 만에 가치가 3.61% 하락한 것으로, 2009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유로화 가치는 1.08% 떨어지는 데 그쳤다. 캐나다달러화 가치는 작년 한 해 동안에도 약 9% 하락했다. 로저 할람 JP모간자산운용 외환담당 책임자는 “투자자들이 선물환 시장에서 캐나다달러화 추가 약세에 일제히 베팅하고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달러화가 이처럼 약세를 보이는 것은 크게 두 가지 요인 때문이라고 WSJ는 분석했다. 우선 캐나다 경제 체력이 최근 몇 년 새 많이 약해졌다는 것이다. 캐나다의 경제성장률은 2010년만 해도 3.2%였는데 2011년 2.5%, 2012년 1.7%로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작년 역시 1%대 성장에 그쳤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캐나다의 최대 수출 대상국인 미국 경제가 이 기간 부진의 늪에 빠지면서 캐나다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선 것이 성장률 둔화의 주된 이유였다. 국제유가의 하향 안정세로 캐나다 국내총생산의 약 6%를 차지하는 원유 수출이 부진했던 것도 성장률 하락에 일조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캐나다달러화 약세를 내심 원하고 있다는 점 역시 가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스티븐 폴로즈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달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캐나다달러화 가치는 수출에 위협이 될 정도로 여전히 강하다”고 밝혔다. 통화가치 방어를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뜻이 전혀 없음을 시사한 것이다. 

캐나다 내부에서는 급락하는 통화가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토론토 지역신문인 토론토스타는 이날 “과일 야채 TV 자동차 등 모든 수입품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가 지갑을 열기 부담스러워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기업들도 캐나다달러화 약세가 마냥 달갑지만은 않다는 반응이다. 제프 브라운리 캐나다 수출협회 부대표는 “기업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높은 변동성”이라며 “통화 약세가 중·장기적으로 보면 수출에 도움이 되겠지만 최근의 급격한 통화가치 하락으로 기업들이 사업계획을 세우는 데 혼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한국경제]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61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사회/문화
캐나다 의료 시스템이 주요 선진국들과 비교해 뒤쳐져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민간연구재단인 ‘콤몬웰스 펀드’가 최근 발표한 관련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조사대상 11개 선진국들중 9번째로 바닥…
07-29
이민/교육
최근에 캐나다 영주권을 소지한 유럽인과 호주인들 중에서 영주권을 포기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밴쿠버와 토론토의 이민전문 변호사들은 독일과 영국, 프랑스, 그리고 호주 출신 캐나다 …
07-08
이민/교육
이례적으로 한 달만에 선발한 이번 선발의 선발 커트라인 점수는 449점으로, 직전 선발보다 36점이나 올랐다. 6월 6일에 개정된 프랑스어 능력 추가점수 및 …
07-01
이민/교육
연방 기술직 이민 부문별 선발 실시, EE 점수 커트라인 199점 불과  쿡, 미캐닉, 카펜터 등, 한인 이민 신청자 주요 직군 포함돼 기대 상승  파격 선발 단행 배경, 국내 노동시장 요식업 종사자 부족 현상 분…
06-03
이민/교육
이민부 장관, "올해 이민자 목표 30만 명 중 경제이민은 17만1천 명" 보수당 도입 급행 이민(EE) 프로그램 극찬, 유학생 국내 정착에 도움  글로벌 기술 전략, 대서양 이민 및 창업, 학술 연구 취업 비자도 강조 …
04-29
이민/교육
1,200점 중 이젠 431점이면 ‘OK’  고용약속 완화도 한 몫  올해 3월 말까지 합격자, 작년 동기 비해 160% 늘어나 외국 인력을 대상으로한 급행이민(Express Entry)제도의 최저 …
04-08
사회/문화
한인 관광객 전년 대비 29.6% 증가, 주요 10개국 중 증가세 1위 미국 관광객 전년 대비 17% 증가, 신기록 수립 연방 관광청이 발표한 2016년도 관광통계에 따르면, 캐나다를 찾은 한인이 전년도에 비해 약 30% 증가하면…
02-25
사회/문화
응급실 의사 진료까지 4시간 이상 대기 29%, 선진국 평균 3배 전산화 미비로, 전문의 진찰까지 4주 이상 대기 56% 저소득층 약값 감당 못 해, 약 구입 포기 18세 이상 성인 1/4, 비싼 치과 비용에 치료 포기 응답자 3/4…
02-24
경제
인도 경제, 2050년 되면 미국 추월해 세계 2위 전망 구매력지수(PPT)보다 더 인정되는 MER(시장환율) 적용 시 다른 결과 신흥개발국 인구 증가 큰 동력, 청년층 위한 충분한 일자리가 관건 최근에 저명한 경영컨…
02-24
사회/문화
​23개 조사 대상국 중 캐나다 및 프랑스, '전면 수용' 반대 입장 최고    사회 안정성 및 국가 기관에 대한 신뢰도, 상대적으로 높아  이민자에 대해 전반적으로 관대, 테러에 대한 불안감도 존재  …
02-18
사회/문화
국내 여성들, 1인당 평균 1.6명 자녀 출산 ​​2016년 국내 평균 출산율, 1.6%로 3년 전과 같아 최근 5년간 연평균 인구 증가율 최고, 누나버트 준주 12.7% 자생적 인구 유지 위해 여성 1인당 2.1명 출산 필요, 이민자가 …
02-18
정치
협상 8년만에 마무리, 28개국 의회 승인 마쳐야 완전 발효 당초 예상 깨고 의회 비준동의 순항, 반 트럼프 효과?  캐나다 3500만 국민과 EU 5억 주민 간 모든 관세 철폐  연간 630억 달러 규모 양측 교역, 20% 증…
02-18
이민/교육
캐나다의 이민 정책이 계속 변화하면서 많은 교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영주권을 취득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동포들, 그리고 영주권과 시민…
02-11
사회/문화
2016년 5월 10일 기준, 국내 총인구 3천5백여만 명 국내 총인구가 지난해 5월 3천5백만 명을 넘어섰으며, 주민 3명중 1명꼴이 토론토와 밴쿠버, 몬트리얼 등 전체&n…
02-10
이민/교육
- 2036년 인구 중 최대 절반 가량, 이민자 및 그 자녀가 차지할듯   - 2036년 이민자 대도시 거주 비율, 93.4% 이를 전망  - 2036년 전체 이민자 중 절반 이상, 아시아 출신 될 것 ​ - 복합문화주의 채택한 1980…
01-28
사회/문화
미국에서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한 패스트푸드 업체가 캘거리 공략을 시도하고 있다. '파파이스(Popeyes) 루이지애나 키친'의 앨버타 최초 매장이 17 애버뉴 사우스이스트 - 인터내셔널 애버뉴 - 의 예전 …
10-14
사회/문화
지난 2일 금요일 아침, '개스 로완(Garth Rowan)'은 반드시 세상 어느 곳도 아닌 델타 호텔의 카나나스키스 라지(Kananaskis Lodge) 주차장에 있어야만 했다. 그곳은 꿈을 실현하기 위한 전형적인 장소는 아니지만, 골…
09-08
이민/교육
- 대행 사이트 실수로 '신상 정보' 누락 시, 입국 금지될 수도 - 복수 국적 캐나다인 입국 시, 반드시 캐나다 여권 필요 오는 9월 30일부터 캐나다 방문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사전 '전자 입국 승인 제도(eTA)'와 관…
08-25
이민/교육
- 퀘벡 및 P.E.I주는 아직도 투자이민 가능   - 외국 부호들의 ‘재산 도피’ 루트로 악용 우려 -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런드'주, 투자금 15만 달러 불과  - 취업, 유학 및 투자 이민 완화 vs 반이민 정서 감안 …
08-18
목록
 1  2  3  4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