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40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노벨문학상에 캐나다 소설가 앨리스 먼로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13-10-10 (목) 14:54 조회 : 49620
글주소 : http://query.cakonet.com/b/B04-227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 작가 첫 노벨문학상…"현대 단편소설 대가" 선정 이유

10대부터 글쓰기…섬세한 '스토리텔링'으로 정평

올해 노벨문학상은 캐나다 여성 소설가인 앨리스 먼로(82)에게 돌아갔다.

캐나다 국적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는 먼로가 처음이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먼로를 '현대 단편소설 대가'라고 칭하며 노벨문학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림원은 "그는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호프로 거슬러 올라가는 전통을 완성했다"면서 "많은 이들이 그를 체호프와 비교해 왔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 정당한 자격을 가진 작가"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특별한 예술 형태(단편 소설)를 완벽의 경지에 올려놨다"고 덧붙였다.

한림원은 먼로의 작품이 다른 작가들과 달리 약점이 없으며 (모든 작품이) 고르다는 평가도 내놨다.

수상 소식을 접한 먼로는 캐나다 언론과 전화 인터뷰에서 "내가 후보라는 것은 알았지만 내가 받을 거라 생각해 본 적은 없다"며 기뻐했다.

여성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기는 이 상이 생긴 1901년 이후 13번째다.

1931년 캐나다 온타리오 윙엄에서 태어난 먼로는 1968년 첫 단편소설집 '행복한 그림자의 춤'으로 캐나다 최고 권위의 총독문학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3년 뒤에 나온 '소녀와 여인의 삶'도 평단의 호평을 받았으며 이후로 10여편의 단편소설집을 출간했다.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웨스턴온타리오대에서 언론학과 영문학을 전공했지만 스무살 되던 1951년 결혼을 하면서 학업을 중단했다. 이후 남편과 함께 온타리오를 떠나 캐나다 빅토리아에 정착하면서 서점을 열기도 했다.

그의 창작활동은 10대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1950년대 초부터는 여러 잡지에 글을 쓴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먼로는 소설 속 섬세한 스토리텔링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인물의 심리상태를 명료하고 현실적으로 그려낸다는 평가도 받아왔다.

그는 작품 속에서 고향인 남서부 온타리오의 소도시와 농촌에서 살았던 여성과 소녀들의 삶에 초점을 맞춰 왔다.

특히 조용하고 평범한 시골에 내밀하게 감춰져 있는 열정과 극적 사건들을 작품 위로 끄집어낸다는 평을 받으면서 '캐나다의 체호프'로 불렸다.

그의 작품 세계는 성장기로 대변되는 온타리오 윙엄 때와 보수적 색채가 짙은 토론토 거주 시절, 1960년대 사회혁명을 겪은 이후로 구분된다는 평을 받는다.

2001년 펴낸 먼로의 소설집 '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의 한 작품은 2006년 영화 '어웨이 프롬 허'로 제작되기도 했다.

먼로는 2009년 맨 부커 국제상을 비롯,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과 캐나다 최고 문학상인 '총독문학상'을 세차례나 수상한 바 있다.

[출처:연합뉴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40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아동들 중에서 상당수가 정신질환이나 빈곤과 같은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대학 오브라이언 공공건강 연구소가 비영리기관인 칠드런 퍼…
09-11
사회/문화
10대 일본인 소녀에게 있어서 에머럴드 빛이 청명하게 빛나는 모레인 레이크는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왔다. 도쿄에서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준페이 사토양은 모레인 레이크의 아름다운 모습을 …
09-11
경제
캐나다의 저명한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상반기에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캐나다 경제가 올해에는 다소 잠잠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BC 이코노믹스 리서치의 수석 경제학자인 크레이…
01-08
사회/문화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의 대다수는 도시 지역에서 총기를 보유하는 것을 전면적으로 금지시키는 방안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네디언 프레스의 의뢰를 받아 에코스 리…
12-12
사회/문화
노바스코샤에 거주하는 6명의 십대 청소년들이 20명의 소녀들의 은밀한 사진을 동의 없이 교환한 것으로 인해 유죄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폴 스코빌 판사는 모두가 미성년자 소년들인 피고들이 이들 소녀의 사진…
09-26
사회/문화
심각한 빈곤, 차별…비원주민에 비해 자살률 최대 21배 지난해 4월 캐나다 정부는 온타리오주 애터워피스컷 마을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름도 생소한 ‘자살 비상사태’였다. 그달 이 마을에 사는 청소년 11명…
09-01
사회/문화
캐나다의 10대 소녀가 연못에 빠진 개를 구하려다가 익사했다. 앨버타 주 에드먼턴에 사는 크리스티나 막시모바(14)가 지난 21일 오후 이웃의 애완견을 산책시키던 중 개가 연못에 뛰어들자 구조를 위해 뒤쫓아 물…
07-29
사회/문화
캐나다 사회, 소득 불균형 B학점 vs 생활 만족도 A학점​​ 북유럽 복지 3국, 최상위 A학점 휩쓸어 소수 인종 및 이민자, 국내 태생 백인보다 소득 낮아 캐나다 사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그 점수는 B학점으…
04-14
사회/문화
동승한 아버지 및 친구는, 중상으로 병원 입원 중 지난 18일 화요일, 캘거리의 맥나잇 블러바드 노쓰웨스트(McKnight Boulevard N.E.)에서 차량 전복사고로 10대 청소년 한명이 죽고, 그녀의 아버지와 친구는 …
10-28
사회/문화
작년 11월 캘거리 사우쓰웨스트(southwest) 지역의 한 무면허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아이의 죽음에 대한 혐의로, 그 어린이집의 원장인 '엘마리 시몬스(Elmarie Simons)'는 지난 8월 3일 수요일 기소됐다. 작년 11월 …
08-11
정치
전임 보수당 정부에서 외면한, '원주민 여성들의 실종 및 살해' 조사 “정부는 원주민들의 실종 및 살인 사건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아요. 아무도 원주민들을 기억하거나 돌보지 않는다는 생각이 퍼져 있기 …
08-11
사회/문화
결국 주검으로 돌아온 꼬마 소녀 탈리야(Taliyah)의 외할머니는 하나밖에 없는 딸 사라(Sara) 뿐만 아니라 그녀의 손녀까지도 잃었다. 지난 21일 목요일 오후, 자넷 프레뎃(Janet Fredette)은 슬픔에 초점을 맞춰 기자단에…
07-28
사회/문화
7월11일 캘거리 파노라마 에서 Sarah Baillie (34세)가 피사체로 발견되고 그의 5살난 딸 Taliyah Marsman은 누군가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보고 주변인물을 조사해왔고 찾지 못하자 경보령을 발령했었다. 캘거리 경찰은 5…
07-22
정치
캐나다 정부는 14일 환자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 있는 새 법안을 도입했지만 이는 캐나다 국적자와 내국인에게만 적용되며 예컨대 미국인이 캐나다에 가서 죽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n…
04-14
사회/문화
캐나다 원주민 지역 사회에서 하루 동안에만 11명이 자살을 시도하는 등 자살미수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캐나다 보건부가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크리스티나 라자로바 보건부 대변인은 인구 2000명에 그치는 온…
04-11
사회/문화
온타리오 주 북부 원주민 마을 주택에서 불이나 3대에 걸친 일가족 9명이 숨지는 참변이 일어났다. 30일 온타리오 주 허드슨 베이 북서쪽 500㎞ 원주민 벽지 마을 피캔지컴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전소하면서 5세 …
03-30
사회/문화
10대 남성 용의자 구금…"집에서 남동생 2명 쏜 뒤 학교로 향해"시장 직무대행 외동딸인 교사도 총격에 숨져 캐나다에서 26년 만에 최악의 학교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졌다.22일 캐나다 서부 평원 지대인 서…
01-23
정치
4일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함께 공식 출범한 캐나다의 자유당 내각은 역대 내각 중 가장 파격적 면모를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우선 남녀 15명씩 동수로 이루어진 각료 구성이 역대 최초라는 기록을 세우고 …
11-04
사회/문화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에서 1일 여성이 상의를 벗고다닐 권리를 주장하며 수백 명이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는 지난달 인근 키치너에서 자전거를 타던 중 더위를 식히기 위해 상의를 벗은 뒤 경찰의 제지를…
08-02
정치
2주 전 일시적 해킹 피해를 입었던 캐나다 정보기관인 보안정보국(CSIS) 웹사이트가 지난 이틀 사이 다시 세 차례 해킹을 당했다. CSIS 웹사이트는 30일 과도한 트래픽을 일으켜 사이트를 마비시키는 디도스(DDoS:분…
07-01
목록
 1  2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