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63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모기지 이자율 인상, 부동산시장 진입 어려워져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5-16 (수) 14:36 조회 : 48750
글주소 : http://query.cakonet.com/b/B04-1791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중앙은행이 모기지 대출의 기준이 되는 고시이자율을 상향시킴에 따라 주택구매자들이 빌릴 수 있는 돈의 규모가 줄어들게 되어 결과적으로 주민들이 부동산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한층 어려워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주에 5년 고정모기지의 자체 고시이자율을 기존의 5.14퍼센트에서 5.34퍼센트로 0.2퍼센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중앙은행의 고시이자율은 주택구매자들에 매우 큰 의미를 가져다주는데 그 이유는 일반 시중은행에서 집을 구입하기 위해 모기지를 빌릴 경우 반드시 중앙은행이 고시한 이자율을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 1월부터 연방정부가 새로 도입한 규정에 따르면 주택구매자들은 모기지를 빌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스트레스 테스트’라는 조건을 이수해야 한다.

스트레스 테스트란 향후에 이자율이 상승할 때에도 집주인이 모기지를 갚을 재정적인 여력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집주인들은 비록 일반 시중은행이 제시하는 모기지 이자율로 돈을 빌린다고 하더라도 실제적으로는 시중은행의 이자율보다도 2퍼센트 높은 이자율을 감당할 재정적인 여력이 있다는 사실과 또한 중앙은행의 5년 고정모기지 고시이자율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증빙해야 한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주택구매자들은 설령 계약서상으로는 일반 시중은행이 제공하는 이자율에 맞게 돈을 대출 받게 되지만 대신에 이보다 훨씬 높은 중앙은행의 고시이자율을 감당할 여력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빌릴 수 있는 돈의 액수는 크게 줄어들게 된다.

과거에는 집값의 20퍼센트 이하만을 다운페이로 지불하는 집주인의 경우에만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도록 되어되어 있었지만 올해 1월 1일부터 도입된 새로운 규정에 의해 이제는 모기지를 대출 받는 모든 집주인들이 이를 따라야 한다.

모기지 중개인인 사만다 브룩스씨는 “결과적으로 모기지를 대출받는 집주인들은 과거에 비해서 빌릴 수 있는 돈의 규모가 줄어들게 됐다”고 말하며 “새로 도입된 여러 정책들로 인해 분명히 부동산 시장에는 적지 않은 영향이 미쳐질 것으로 보인다. 스트레스 테스트 제도로 인해 주택구매 희망자는 물론이고 모기지 갱신이나 재융자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효과가 발생하게 될 것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전체 모기지 대출자들 중에서 절반에 가까운 47퍼센트가 올해에 모기지를 갱신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이들은 당장 과거에 비해 상당히 높아진 이자율을 감당해야 하는 부담을 느끼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적으로 한 해에 모기지를 갱신해야 하는 집주인의 비율은 전체 모기지 대출자의 25~35퍼센트 가량 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에 이토록 갱신 대상자의 비율이 높은 이유는 이자율 상승으로 인해 단기 모기지를 대출 받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간주된다.

중앙은행의 고시이자율만 높아진 것이 아니라 요 근래에 일반 시중은행들의 모기지 이자율도 역시 높아졌기 때문에 집주인들이 느끼는 경제적인 부담이 실질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캐나다의 대형 시중은행들은 지난 몇 주 동안에 걸쳐서 일제히 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을 큰 폭으로 올린 상태이다.

4월 말에 TD 뱅크가 5.14퍼센트에서 5.59퍼센트로 인상함으로써 포문을 연 이후로 RBC와 CIBC가 뒤를 따랐으며 그 뒤로 캐나다 내셔널 뱅크와 몬트리올 뱅크, 그리고 노바 스코샤 뱅크가 차례로 이자율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크게 상승한 이유는 국채 이자율이 인상됐기 때문이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와 연동되어 등락하게 되는 변동모기지와 달리 고정모기지는 국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지난주에 캐나다 정부의 5년만기 국채 이자율은 2.16퍼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일년 전 같은 기간의 1.10퍼센트에 비해 두 배 이상 상승한 수준이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63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대출 받는 것을 보다 수월하게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향후에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빌리는 것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기…
07-25
정치
지난 2015년 연방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동정심이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실제로 그 …
07-25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경제
중앙은행이 모기지 대출의 기준이 되는 고시이자율을 상향시킴에 따라 주택구매자들이 빌릴 수 있는 돈의 규모가 줄어들게 되어 결과적으로 주민들이 부동산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한층 어려워지게 될 것으로 보…
05-16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사회/문화
지난해 하반기에 캐나다인들의 통신업체에 대한 신고와 불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다르면 2017년 8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 사이에 무선통신이나 인터넷, 전화, 그리고 텔레비전 …
04-26
정치
연방정부가 당초의 공약과는 달리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사회기반시설 공사비 지불을 제 때에 지불하지 않고 연기하겠다고 밝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예산안에 의하면 적어도 올해 …
03-11
정치
이번주에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은 평년과 비교해서 “약한” 조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정책들은 올해는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대거 발…
03-11
경제
CIBC가 최근에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은 은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75만 달러 가량의 돈을 저축해두어야 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은퇴 …
02-14
사회/문화
성차별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캐나다 국가(國歌)의 가사를 바꾸는 법안이 지난달 31일 상원의회를 통과했다. 2016년 6월 하원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된 지 18개월, 문제가 제기된 지 30여년 만이다. CBC 등 현지 …
02-08
정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임기 중 오타와의 총리 관저에서 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1일 CBC 방송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 "어떤 총리도 관저를 유지하는 데 국민 세금을 한 푼이라도 쓰고 싶…
02-08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인공지능과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3D 프린팅, 그리고 가상현실과 같은 첨단 IT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디지털 숙련직 근로자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구…
02-08
사회/문화
한 나라의 복지와 웰빙을 포함한 여러 항목들을 포함하여 측정하는 “번영(prosperity) 순위”에서 캐나다의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는 2017년 순위에서 하락함은 물론 지난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순위…
12-12
사회/문화
캐나다 연방 대법원이 각 주정부의 맥주 및 주류의 독과점 문제와 관련된 역사적인 판결을 위한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대다수의 캐나다인들은 캐나다의 각 주들…
12-12
사회/문화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의 대다수는 도시 지역에서 총기를 보유하는 것을 전면적으로 금지시키는 방안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네디언 프레스의 의뢰를 받아 에코스 리…
12-12
정치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나흘 동안의 중국 방문길에 나섰다. 이번주 토요일에 캐나다를 떠난 트뤼도 총리는 중국을 방문하여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방중활동을 시작하는데 다른 무엇보다도 중국인들의 캐나다…
12-12
정치
"국가가 저지른 조직적 박해…부끄럽고 슬프고 미안한 일" 캐나다 정부가 28일 과거 정부·공공기관의 동성애 공직 종사자들에 대한 박해 행위를 공식 사과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 특별 연설…
11-30
경제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제 2의 본사를 세우겠다고 밝힌 가운데 아마존의 새로운 본사를 유치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의 여러 도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마존이 이번주 월요일에 …
10-31
경제
올해 상반기에 기록적인 성장률을 기록한 캐나다의 경제가 다른 선진국들보다 좋은 실적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또 다시 발표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올해와 내년…
10-23
정치
美, 상계 관세 220%에 더해 총 300% '관세 폭탄'…캐나다, 격앙 미국 상무부가 6일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 봄바디어에 반덤핑 관세 80%를 부과토록 예비판정을 내려 지난주 상계관세 220%에 이어 총 300%의 '관세 폭탄'을 …
10-14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