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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밴쿠버 노인요양원서 노보바이러스로 9명 사망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13-08-04 (일) 16:48 조회 : 49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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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빅토리아의 노인 요양시설에서 지난달 노보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해 9명이 숨졌다고 현지 방송 CTV가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에 따르면 빅토리아내 노인요양 시설인 셀커크플레이스에서 노인 200명 가운데 106명이 노보바이러스에 감염돼 결국 9명이 사망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바이러스 감염 사태가 진정 국면에 들어서 이날 현재 감염자는 11명으로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노보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심한 구토, 설사 증세를 보이다가 2~3일 뒤 완화되지만 지병을 가진 노인이나 유아에게는 치명적일 수도 있습니다.

노보바이러스는 올들어 밴쿠버 일대에서 자주 출현해 지난 1월 밴쿠버 시내 병원 2곳이 집단 감염으로 한때 격리조치됐고, 최근 밴쿠버 아일랜드의 여름 캠프 시설 2곳이 바이러스로 인해 일시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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