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7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루니화 강세에도 제조업체 큰 타격 없을 전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8-04 (금) 01:33 조회 : 42210
글주소 : http://query.cakonet.com/b/B04-1623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지난 한 달 동안에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미화 대비 80센트 선으로 치솟을 정도로 급등한 가운데 이로 인해 최근에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제조업체들이 어려움에 처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일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아직 루니화의 강세가 제조업체들에게 특별히 큰 타격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캐나다 달러는 5월 이후로 가치가 10퍼센트가 상승할 정도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환율이 급등할 경우 수출에 대한 비중이 높은 제조업체들은 큰 어려움에 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해외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몬트리올 뱅크 캐피탈 마켓의 거시경제학자인 벤자민 라이츠씨는 현재의 캐나다 경제가 과거에 비해서 환율에 대한 내성이 강해진 상태라고 말하며 따라서 루니화의 강세에 보다 잘 대비가 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에는 환율에 따라 경제가 많은 영향을 받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은 과거에 비해서 환율에 대한 민감도가 훨씬 약해진 상태이다”라고 전제하며 “국제경제와 제조업 분야가 이미 전세계적인 차원에서 국제화가 됐기 때문에 환율이 미치는 영향은 10~20년 전에 비해서 매우 약해졌다”고 언급했다.

캐나다에서 제조업의 비중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어든 상태인데 루니화가 장기적으로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던 지난 2002년의 경우에는 전체 경제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14퍼센트에 달했지만 현재는 10퍼센트로 크게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위니펙에 본사를 둔 북미 최대의 버스 제조업체인 플라이어 인더스트리는 캐나다 기업이지만 매출과 영업의 상당부분을 미국을 통해 올리고 있으며 따라서 미국 달러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이 업체의 존 코프먼 투자담당수석은 올해 1사분기를 기준으로 자사 매출의 88퍼센트가 미국 달러로 발생하기 때문에 캐나다 달러의 강세로 인한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블룸버그가 취득한 자료에 따르면 S&P / TSX에 상장된 캐나다 대기업들 중에서 평균적으로 매출의 40퍼센트 이상을 미국에서 올리는 기업이 13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달러의 강세가 지속되는 데에는 물론 이유가 있는데 이는 바로 경제활성화 때문이다.

5월을 기준으로 캐나다의 상품 수출은 사상 최고 기록을 수립할 정도로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대미 수출 역시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상태이다.

올해 1사분기의 캐나다 국내총생산은 3.7퍼센트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으며 미국 경제 역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의 입장에서는 매우 좋은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경제가 루니화의 평가절상에 완전히 면역된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캐나다 퍼시픽 레일웨이사의 케이스 크릴 최고경영자는 “루니화의 강세가 분명히 우리의 경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온타리오주에 위치한 알프스 웰딩사의 데니스 더신 사장은 자사의 경우 환율변동에 잘 대비가 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니화의 급격한 상승이 있을 경우에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현재의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지난 20년 평균인 미화 대비 82센트에 비해서 다소 낮은 편이기 때문에 캐나다 기업들에게 지나치게 큰 손실을 가져다 주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레이츠씨는 “현재의 환율을 갖고 큰 우려를 하는 것은 시기상조라 할 수 있다. 환율이 80센트를 관통하여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면 아마도 그때부터 사업체들이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하겠지만 아직까지는 그 정도의 단계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7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아동들 중에서 상당수가 정신질환이나 빈곤과 같은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대학 오브라이언 공공건강 연구소가 비영리기관인 칠드런 퍼…
09-11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사회/문화
캐나다의 인구가 사상최초로 3,7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의 인구는 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특히 이민자들의 증…
06-20
사회/문화
에드먼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단지 얼굴에 발진이 생겼다는 이유로 비행기에서 강제로 내릴 것을 요구 받았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공개적인 모욕과 수치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이민국 직원이자 사회운…
05-16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중에서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답변하는 사람의 비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결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한 사람의 비율…
05-16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경제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경기가 2016년 중반이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캐나다 경제 역시도 비교적 견실한 성장을 기록…
04-26
사회/문화
한인 피해 3명 사망, 1명부상, 1명 확인중 월요일 오후 노스욕 영 핀치에서 차량 한대가 인도로 치고 들어가 1명이 숨지고 7명이 외상병원으로 실려갔다. 사건은 1시 30분경 영 스트리트와 핀치 애비뉴에서 발생했…
04-25
사회/문화
지난주 금요일 오후에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교통사고 중 하나가 사스카츄완 주에서 발생해서 청소년들을 포함한 총 1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스카츄완주의 험볼트에 본거지를 둔 주니어 하키팀…
04-14
사회/문화
지난달 캐나다 고용시장에는 32,3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되면서 사상 최저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캐나다 실업률은 5.8%를 기록하면서 실업률이 집계되기 시작한 197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기록…
04-06
경제
CIBC가 최근에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은 은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75만 달러 가량의 돈을 저축해두어야 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은퇴 …
02-14
사회/문화
성차별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캐나다 국가(國歌)의 가사를 바꾸는 법안이 지난달 31일 상원의회를 통과했다. 2016년 6월 하원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된 지 18개월, 문제가 제기된 지 30여년 만이다. CBC 등 현지 …
02-08
사회/문화
일본계 달러스토어인 미니소(Miniso)가 캐나다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 업체가 캐나다 달러스토어의 대명사인 달라라마(Dollarama)의 가장 큰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그러…
12-12
사회/문화
한 나라의 복지와 웰빙을 포함한 여러 항목들을 포함하여 측정하는 “번영(prosperity) 순위”에서 캐나다의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는 2017년 순위에서 하락함은 물론 지난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순위…
12-12
사회/문화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에 경찰에 의해 발표된 살인사건 사망자의 수는 총 611명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인구 10만 명 당 1.68명이 살인사건으로 사망한다…
11-30
사회/문화
캐나다 전체 근로자들의 소득 중에서 상위 1퍼센트에 속하는 최상위 고소득자들의 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이 거의 10년 만에 최초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5년을 기준…
11-30
경제
세계에서 신흥국가들을 위주로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에너지 대국인 캐나다는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경쟁국들에게 뒤쳐져 있는 것으로 제안…
11-21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많은 여성들을 고위인사로 두고 있는 기업들이나 조직들의 실적이 주로 남자들로만 구성된 곳에 비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네르바 비씨가 이번주 수요일에 발표한…
10-31
사회/문화
지난 2012년 캐나다에서 흡연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총 162억 캐나다달러(약 14조6천억 원)에 달했으며 흡연이 원인으로 4만5천400 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 조사기관인 캐나다 콘퍼런스보드는 16일 흡연…
10-23
사회/문화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총격사건이나 백악관에서 흘러나오는 인종차별주의적인 내용을 담은 언급 등으로 인해 일부 캐나다인들이 미국여행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의 시장전문가인 바브 저…
10-23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