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1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캘거리 석유산업 관계자 회의, '국내 석유 산업, 신에너지 인기로 위기 가능성 제기'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5-26 (금) 21:20 조회 : 34977
글주소 : http://query.cakonet.com/b/B04-1517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전기차 증가 및 재생가능 에너지 발전 비용 대폭 감소, 석유산업 위협 

국내 오일샌드 업체, 오일값 폭락 후 제한된 시장에서 경쟁 직면

국제 에너지국, 중국 및 인도 전기차 수요 증가로 석유수요 감소 가능

전기차 증가 위협보다, 인구 증가로 휘발유차 수요 오히려 늘 수도

국내 일부 저명한 에너지 산업체 고위 관계자들은 새로운 기술의 도입으로 인해 석유에 대한 수요가 불투명해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특히 전기차의 증가와 더불어 최근에 풍력발전소와 태양열 발전소의 비용이 크게 감소된 것이 전통적인 석유산업의 침체를 유발시킬 수 있는 것으로 주장됐다. 

이들 중 일부는 여러 요인들을 감안할 때, 석유에 대한 수요가 향후 10~15년 후에는 줄어들 수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라시아 그룹(Eurasia Group)의 로버트 존스턴 사장은 캘거리에서 열린 석유산업 관계자 회의에서 “석유의 수요가 줄어드는 것은 우리가 주시해야 할 실질적인 위험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몇 년 동안이나 국내 석유생산업체들은 거의 예외 없이 성장에만 초점을 맞춰온 것이 사실인데, 특히 중국의 수요폭증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는 고유가 시대가 열리자, 석유 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가 단행됐었다.

하지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국제유가가 2014년 중반부터 갑자기 곤두박질침에 따라, 오일샌드를 중심으로 한 국내 석유산업은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최근에도 국제유가가 오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내 석유업체들은 이제는 더 이상 성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제한된 시장을 놓고 다른 산유국들과 경쟁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것이 사실이다. 

존스턴 사장은 “시장의 수요는 늘지 않는 반면에 석유생산업체들의 석유생산 단가는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채산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언급했다.

향후에 석유수요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 일부 관계자들은 최근에 재생 가능한 에너지가 인기를 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도나 나이지리아, 그리고 이디오피아와 같은 나라들의 인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석유에 대한 수요는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까지만 해도 국제에너지국은 2040년까지 석유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입장을 견지해왔다.

하지만, 국제에너지국은 지난주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인도와 중국이 전기차에 대한 인센티브를 늘리고 있기 때문에 석유에 대한 수요가 생각처럼 증가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치를 수정했다. 

현재 전세계 석유소비량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연료가 전기로 바뀔 수 있을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도 역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글로벌 리저브 그룹(Global Reserve Group LLC)의 창설자인 제프리 해리스는 현재 전세계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들 중에서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의 수는 100만대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이는 약 10억대에 달하는 전체 자동차의 수와 비교할 때 극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전기차로 인해 휘발유차가 줄어드는 것보다는 인구의 증가로 인해 휘발유차가 더 많이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며, 휘발유 소비량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줄어드는 일은 적어도 10여년 이내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1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최근에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인해 캐나다의 항공사들이 항공유 가격급등이라는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2대 대형 항공사들은 지난 한 해에 기록적인 수준의 경영호…
01-20
경제
지난 몇 달 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캐나다 달러가 다시 약세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실제로 한 때 미화 대비 83센트 가까이까지 폭등했던 캐나다 달러는 최근에 81센트 선으로 물러선 상태인데 일부 경…
09-26
경제
밴쿠버 다수 테크기업, 1일 5시간 근무, 고급 승용차, 무제한 휴가, 최상의 의료혜택 제공 등을 채용 특전으로 제시 미국 아마존이 밴쿠버 등 캐나다 지사에 소프트웨어 개발 연구/엔지니어, DB엔지니어와 관리자…
09-01
이민/교육
캐나다의 친 이민정책에 힘입어 밴쿠버가 실리콘벨리에 이은 하이테크 기업들의 새로운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밴쿠버는 미국과 비교해 집값이 비싼데다 연봉도 낮다 보니 해외 우수인재 유치 경쟁에서 …
08-14
경제
최근에 국내 자동차 판매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프레리 3주(앨버타, 새스캐처완, 매니토바)에서 자동차 판매량이 두 자릿수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제유가와 원자재 …
07-08
정치
저스틴 트루도 연방 총리가 7일에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유럽 순방길에 나선 가운데, 이번 회의가 그의 외교력을 검증해볼 수 있는 좋은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
07-08
정치
트뤼도 총리 "다양성이 캐나다 강하게 만드는 원동력"일부 원주민, 항의 행진…경찰, 도로 폐쇄 등 삼엄한 경비 캐나다 전역이 건국일인 '캐나다 데이'를 맞아 축제 분위기에 빠져들고 있다. 1일 1867년 7월 1일 영…
07-01
경제
국내경제 성장세에 고무,‘저금리 시대' 마침표 찍는다​ 연방 중앙은행이 이르면 다음달쯤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지난 28일 유럽을 방문한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는 “2…
07-01
경제
캐나다 달러 강세 및 렌트비 높아, 토론토 제치고 1위 차지 국내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밴쿠버가 물가가 치솟아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로 조사됐다. 지난 21일 글로벌 컨설팅 기업 ‘머서(MERCER)’가 발표…
06-24
경제
[6월 23일, 유가 동향] 주초 20년 간 최대 낙폭 기록 후, 유가 반등 ​ 주초 급락했던 국제유가가 이날 반등하고 있다. 하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의 감산 노력에도&nb…
06-24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여파로 달러 대비 캐나다달러 가치가 약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한때 1.3209캐나다달러까지 하락해 지난 2월 말…
06-17
사회/문화
연방 상원, 청문회에서 '대책 시급' 지적  노인 복지정책 연금에만 치우쳐, 중병환자 의료시스템 부족 국내 노년층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 정부의 노인복지 정책…
06-03
경제
전기차 증가 및 재생가능 에너지 발전 비용 대폭 감소, 석유산업 위협  국내 오일샌드 업체, 오일값 폭락 후 제한된 시장에서 경쟁 직면 국제 에너지국, 중국 및 인도 전기차 수요 증가로 석유수요 감소 가능 …
05-26
이민/교육
미국행 IT 인력들 국내로 유인 위해, 신청부터 취업 허가까지 단 2주 급행이민 취업허가까지 6개월이나 걸려, IT 업계 개선책 요구  연방 자유당 정부, "주기적 평가 후, 제도 자체 손질해 나갈 것"  신민당,…
05-20
경제
인터넷 및 TV 분야 선전, 이동통신 분야 신규 가입자 작년 대비 5배 1사분기 총매출 12억6천1백만 달러, 전문가 예상 넘어 10.6% 상승 텔러스 CEO, '"샤'보다 인터넷 업로드 속도 뛰어나 고객 만족" 자평 이통 신규 가…
05-20
경제
[5월 19일, 유가 동향]  감산 합의 연장 기대에 유가 상승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를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근 한달래 고점까지 …
05-20
이민/교육
이민부 장관, "올해 이민자 목표 30만 명 중 경제이민은 17만1천 명" 보수당 도입 급행 이민(EE) 프로그램 극찬, 유학생 국내 정착에 도움  글로벌 기술 전략, 대서양 이민 및 창업, 학술 연구 취업 비자도 강조 …
04-29
이민/교육
첨단분야 해외 전문인력 대상, 신청 2주 내 비자 발급 '글로벌 탤런트 스트림(GTS)', 6월 12일부터 시행 단기 취업 후, 영주권 취득과 연계 프로그램 연방 자유당 정부는 오는 6월부터 해외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초…
04-08
경제
[4월 7일 유가 동향] 미국의 시리아 공격 소식에 국제유가 급등​ 미국이 시리아의 공군 기지를 향해 수십 발의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지난 7일 국…
04-08
경제
​미국 경제 호조 및 금리 추가 인상 전망에, 상대적 약세 보여    미국 원유 재고 급증에 따른 유가 하락도 한 몫  캐나다 달러(루니)가 올해 들어 미화 대비 환율가치에서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8…
03-11
목록
 1  2  3  4  5  6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