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19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전국 장기이식 대기자 4천6백 명 넘어, 해마다 대기 중 사망자 250명 달해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5-06 (토) 22:15 조회 : 47526
글주소 : http://query.cakonet.com/b/B04-147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사후 장기 기증', 헬쓰케어 카드번호 등록에 겨우 2분 소요로 간단

장기기증 공여자 될 확률보다, 이식 대기자 될 확률 5~6배 높아

국민 90% 장기 기증 지지, 실제 장기 기증 등록은 겨우 50%

수 헌(Su Hurn)은 5년 전에 세상을 떠난 딸인 에이미(Amy)를 날마다 생각한다.그는 앞으로도 딸에 대한 생각은 영원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에이미가 장기를 기증함으로써 5명의 생명을 살린 것을 생각하면 큰 위로가 된다고 덧붙였다.

에이미는 지난 2012년에 자전거를 타던 도중 차에 치어 뇌사 상태에 빠진 이후로 4일 뒤에 세상을 떠났다.하지만 그의 장기기증으로 인해 5명이 생명이 살 수 있었을 뿐 아니라, 각막 역시도 기증되어 누군가의 시력을 회복하는데 쓰여질 수 있었다.수 헌은 남편인 제리 헌(Jerry Hurn)과 함께 네팔에 머물던 도중 딸의 교통사고 소식을 들었다.밴쿠버 과학기술 고등학교의 과학교사이기도 한 에이미는 2012년 3월 27일 아침 7시 30분경에 자전거를 타고 밴쿠버 윈저 스트리트와 12번 애비뉴 교차지점을 달리던 도중 동쪽으로 향하던 차량에 치었다.

헌은 “목격자들도 있었는데 사고로 처리됐다”고 말하며, “차량 운전자와 내 딸 중 한 쪽이 판단을 잘못 했지만, 누구의 잘못인지는 영원히 알 수 없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에이미는 4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있다가 결국 산소호흡기를 떼고 말았다.그녀의 장기 중에서 폐는 한 환자에게 신장은 두 명에게 이식됐으며, 그 외에도 간과 췌장도 역시 생과 사의 갈림길에 있던 환자에게 전달됐다.

헌은 교통사고가 난지 일년이 지난 한 환자가 에이미의 폐를 이식 받았다고 말하며, 그로부터 감사의 편지를 받았는데 그 편지내용이 너무도 감동적이어서 수도 없이 읽고 또 읽었다고 밝혔다.

만일 본인이 장기기증을 등록했는지 여부에 대해서 확실하지 않다면 각 주에서 운영하는 장기 이식(Transplant) 웹사이트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웹사이트에서는 또한 손쉽게 장기기증자 명단에 등록을 할 수도 있는데, 필요한 것은 오직 헬쓰케어 카드 번호이다.

한편, 전국적으로 볼 때 장기이식 대기자의 수는 4,6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캐나다 헌헐협회의 장기기증 및 이식 담당이사인 킴벌리 영은 “슬프게도 해마다 장기기증을 기다리다 사망하는 사람의 수가 전국적으로 250명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캐나다 헌혈협회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일반 시민들은 장기기증을 하는 사람보다 장기를 기증받는 사람이 될 확률이 5~6배는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캐나다인들의 90퍼센트가 장기기증에 대해 지지한다고 밝히는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2분 밖에 걸리지 않는 장기기증에 등록을 한 사람의 비율은 50퍼센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 헌은 “장기기증 의사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로 기증자로 등록을 한 사람의 수는 많지 않다”고 말하며, 아직 장기기증에 서명하지 않은 사람은 신속하게 등록해줄 것을 요청했다.

11e9e9188d27099dabdf6c9f64e16286_1493943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19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캐나다의 노동법이 크게 개정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용부장관은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또한 파트타임 근로자들과 임시직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새로운 연방 노동법의 핵심적인 내용…
09-11
경제
캐나다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한 공간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공간 역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 그룹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20…
07-25
경제
캐나다에 최근들어 저가 항공사들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저가항공업체들 중 하나인 포터 항공사(Porter Airlines Inc.)가 초저가 항공에 해당되는 새로운 기본형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
07-25
정치
캐나다는 10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며, 이로써 마리화나 시장을 범죄조직으로부터 빼앗고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0일 발표했다. 이 발표는 19일 상원에서 마…
06-20
사회/문화
지난해 하반기에 캐나다인들의 통신업체에 대한 신고와 불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다르면 2017년 8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 사이에 무선통신이나 인터넷, 전화, 그리고 텔레비전 …
04-26
사회/문화
한인 피해 3명 사망, 1명부상, 1명 확인중 월요일 오후 노스욕 영 핀치에서 차량 한대가 인도로 치고 들어가 1명이 숨지고 7명이 외상병원으로 실려갔다. 사건은 1시 30분경 영 스트리트와 핀치 애비뉴에서 발생했…
04-25
사회/문화
대부분 개인소득자들의 세금신고가 4월 30일로 마감된다. 아직 소득신고를 하지 않은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는 4월 30일까지 신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그 이유는 이 기한을 넘을 경우 벌칙금을 낼 수 있으며 불…
04-14
사회/문화
지난주 금요일 오후에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교통사고 중 하나가 사스카츄완 주에서 발생해서 청소년들을 포함한 총 1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스카츄완주의 험볼트에 본거지를 둔 주니어 하키팀…
04-14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이 많은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했다. 중앙은행은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종전의 1.00퍼센트에서 1.25퍼센트로 0.25퍼센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따…
01-20
경제
최근에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인해 캐나다의 항공사들이 항공유 가격급등이라는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2대 대형 항공사들은 지난 한 해에 기록적인 수준의 경영호…
01-20
사회/문화
캐나다 전국이 강추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올 겨울철에 스키장을 찾은 사람들의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의 스키장 운영에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던 관계자들…
01-08
사회/문화
일본계 달러스토어인 미니소(Miniso)가 캐나다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 업체가 캐나다 달러스토어의 대명사인 달라라마(Dollarama)의 가장 큰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그러…
12-12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스티븐 폴로즈 총재는 현재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중앙은행이 목표로 하는 2퍼센트에 미달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경제의 근간이 튼튼하기 때문에 조만간 물가가 상승하게 될 것으로 본다…
11-10
경제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제 2의 본사를 세우겠다고 밝힌 가운데 아마존의 새로운 본사를 유치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의 여러 도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마존이 이번주 월요일에 …
10-31
정치
캐나다 국세청이 인력부족으로 인해 사업체들과 개인들이 제기한 세금관련 요구사항들을 처리하는데 지나치게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일부 납세자들의 신청건의 경우에는 일년 이상이나…
10-31
사회/문화
캐나다 제 2의 항공사인 웨스트젯이 현재의 요금보다 40퍼센트나 저렴한 새로운 최저가 항공브랜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웨스트젯은 내년 여름에 스웁(Swoop)이라는 명칭의 초저가 항공…
10-07
사회/문화
취업사이트 인디드 닷컴(Indeed.com)은 최근 학사학위 없이도 누구나 지원 가능한 최고의 일자리 10곳을 선정, 발표했다. 상위 10개 직업 중 절반은 평균 급여가 7만5000달러 이상이었으며, 학위가 필요 없는 대신 일종…
09-08
경제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올해 6월의 캐나다의 소매매출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 경제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자동차와 휘발…
09-08
이민/교육
최근에 캐나다 영주권을 소지한 유럽인과 호주인들 중에서 영주권을 포기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밴쿠버와 토론토의 이민전문 변호사들은 독일과 영국, 프랑스, 그리고 호주 출신 캐나다 …
07-08
경제
불과 4년 전만 해도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미화와 등가를 이뤘다는 사실은 이제 믿기 힘든 과거가 되어 버렸다. 그 이후로 캐나다 달러는 지속적인 약세를 기록했으며, 2016년 초반에는 미화 1달러 대비 60센트 선…
07-01
목록
 1  2  3  4  5  6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