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14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캘거리 '석유산업 관계자 회의', 전기차 대중화로 국내 석유산업 미래 위협 전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4-22 (토) 19:19 조회 : 52137
글주소 : http://query.cakonet.com/b/B04-1449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전기차 보급률 만큼 석유 수요 떨어져, 유가 하락 타격올 것  ​

전기차, 2050년 되면 전체 자동차 50% 차지 전망

전기차 보급 속도, 배터리 기술 발전에 달려 있어

미국 친환경 규제, 2025년까지 북미 석유 수요 30~45% 감소 예측 

앞으로 전기차의 보급이 크게 증가하는 것이 국내 에너지 산업에 큰 위협이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최근 캘거리에서 열린 '석유산업 관계자 회의'의 결과에 의하면, 앞으로 2050년이 되면 전체 자동차의 50퍼센트를 전기차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그럴 경우 석유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게 되고, 이는 국내 에너지산업에 심각한 불안요인이 될 것으로 관측됐다. 

뉴욕 대학 교수이자 전 미국 에너지부 장관을 역임한 스티브 쿠닌은 전기차로 인한 석유산업의 위협이 당장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심각한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은 전기차가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을 뿐 아니라, 보급률 자체도 느린 편에 속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향후에 각종 친환경 규제가 본격화될 경우 전기차의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전기차가 대량으로 보급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고 말하며, 전기차의 보급률 속도는 배터리 기술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ARC 에너지 리서치 연구소의 피터 테트자키안 전무이사는 전기차가 설령 느린 속도로 보급이 확대가 된다고 해도, 그로 인해 내연기관 차량들에게는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전기차의 보급이 늘어나는 만큼 석유에 대한 수요는 줄게 되고, 이는 국제유가의 하락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석유산업 업체들에게는 큰 손실이 발생한다고 진단했다. 

전세계 석유수요의 약 40퍼센트는 차량연료가 충당하고 있다. 

이는 다시 말해서, 예를 들어 전기차가 불과 1퍼센트 정도만 늘어난다고 해도 석유에 대한 수요는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뜻이 된다. 또, 현재 전세계에는 10억대 이상의 차량이 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그 중에서 4분의 1 이상이 미국에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전세계에 있는 모든 자동차들 중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이 아직은 1퍼센트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4월 초 미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는 올해 1사분기에만 2만 5천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초월하는 것이자 사상 최대 판매대수를 기록한 것이다.

석유산업 업체들은 이미 지난 몇 년 동안이나 전기차가 얼마나 석유산업에 큰 위협이 될 것인지 여부를 알기 위한 연구를 시도해왔는데, 한 예로 엑손모빌사의 자료에 의하면, 2040년이 되면 도로를 달리는 모든 차량들 중 10퍼센트를 전기차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전 GM사의 고위간부였던 래리 번스는 전기차로 인한 석유업체들의 위협이 생각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경우 석유산업은 매우 큰 문제에 빠질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의 친환경 규제가 북미 지역에서의 석유에 대한 수요를 2025년까지 30~45퍼센트 가량 낮출 것으로 예상하며,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연비를 높이기 위해 차량의 무게를 줄이고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을 더 많이 공급하는 등의 치열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차량에서 소비되는 휘발유의 99퍼센트는 자동차 자체를 움직이기 위해 소모되며, 불과 나머지 1퍼센트만이 운전자를 이동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따라서 자동차 업체들은 차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BC주에 전기차 전문 대여 업체가 리치먼드에서 창업했다. 

제이슨 가네(Gagné) EV렌털스(EV Rentals) 사장은 지난 20일 “서부 캐나다에 전기차(EV)만 취급하는 대여 업체를 처음 시작했다고 하면 많은 이들이 놀라워한다”며, “일부 차량 대여 업체가 전기차를 취급하고 있지만, 전기차만 취급하는 업체는 우리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EV렌털스는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 사이에 인기 있던 전기차가 이제는 에너지 효율 개선으로 이제는 주류가 되고 있다고 보고, 기존 차량보다 관리비가 적게 든다는 계산도 사업에 유리한 부분으로 판단했다고 한다. 전기차 시장이 2022년까지 6,140억 달러에 이르리란 전망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고 하는 EV렌털스는 22일부터 영업을 시작하며, 고객을 끌기 위해 테슬라 모델S P85+, 포르쉐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 BMW I8 플러긴 하이브리드 등 고급 차종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14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새로운 아마존 유통 센터 캘거리 오픈 예정 – 750여자리의 일자리 창출 기대 새로운아마존 유통센터가 캘거리 북쪽에서 건설중이라 지난 목요일 아마존이 발표하였습니다. 알버타 수상 레이첼 노틀리는 이번 …
11-01
경제
캐나다의 지난 6월 요식업 매출이 56억7000만 달러로 전월대비 1.1%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요식업 업종은 총 4개 부문인데 정통 레스토랑이나 패밀리 레스토랑 등 풀 서비스, 커피숍과 테이크아웃 식당 같…
09-01
경제
지난 7월 캐나다 프린스 루퍼트 항구에서 추진 예정이던 365억달러 규모의 퍼시픽 노스웨스트(PNW) LNG 프로젝트를 철회하기로 한 말레이시아 기업 페트로나스가 새로운 수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페트로나스(Petro…
09-01
경제
밴쿠버 다수 테크기업, 1일 5시간 근무, 고급 승용차, 무제한 휴가, 최상의 의료혜택 제공 등을 채용 특전으로 제시 미국 아마존이 밴쿠버 등 캐나다 지사에 소프트웨어 개발 연구/엔지니어, DB엔지니어와 관리자…
09-01
사회/문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가 산불 비상사태를 선포한 지 한 달이 넘어가는 가운데 새로운 산불이 추가 발생하는 등 불길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00여 곳에 달했던 BC주 산불이 일부 잡…
08-13
사회/문화
실직 때문에 여자친구와 결혼이 취소될까 우려한 캐나다의 30대 남성이 “사실을 말하라”고 설득한 어머니와 형들을 석궁으로 살해했다가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남성은 최소 25년 후에나 가석방 자격이 주…
08-03
사회/문화
모르몬교에서 분리된 교단의 전 교주 2명이 캐나다에서 일부다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피고인 윈스턴 블랙모어(60)는 25명 여성과 결혼해 145명의 자녀를 뒀다. 제임스 올러(53)는 5명과 결혼했으며, 자녀…
07-29
정치
지난 6월 29일에 열린 비씨주 의회에서 신민당(NDP)과 녹색당(Green Party)이 현 여당인 자유당(Liberals)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통과시킴으로써 크리스티 클락 수상이 물러나고 존 호건 신민당 대표가 새로운 수상의 자…
07-08
정치
연방 정부는 지난 29일 '캐나다 자유거래협정(CFTA: Canadian Free Trade Agreement)'이 캐나다 건국 150주년인 7월 1일부터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CFTA는 캐나다 각 주 사이…
07-01
경제
비자 및 마스터카드, 집단소송 끝에 법정 외 합의 향후 국내에서 비자 및 마스터카드로 결제할 때, 결제 수수료(surcharge)가 부과될 수 있다. 두 신용카드 회사는&nb…
06-17
이민/교육
'트럼프 효과' 등 정치적 원인보다, 루니 약세 등 경제적 요인 더 커  비싼 국제학생 학비 감안해도, 미국 학비가 배 이상 비싸  유학생 급증, 이민자 수 증가에도 영향 미칠듯 루니화의 약세와 도널드 트…
06-03
경제
부동산 취득세 없는 농지, 외국인 특별세 적용 안 돼 투기수단 변질   작년 7월 외국인 특별세 도입 후, 거래 두 배 급등 및 땅값 30% 상승 현재 거래량 평균 수준 복귀했지만, 한 번 오른 땅값은 요지부동  …
06-02
정치
앤드류 쉬어, 13차 최종 결선 투표에서 과반 겨우 넘긴 1.9%차 신승  스티븐 하퍼 이어, 38세에 연방 보수당 재건 책임 부여  초박빙 승부 당선 탓, 향후 리더쉽 우려 지난주 27일에 열린 연방 보…
06-02
사회/문화
연방 식품검사국​, “심각 또는 치명적인 알러지 발생 가능” 경고 앨버타, BC, 온타리오 3개주, 리콜 결정  연방 식품검사국(CFIA)은 지난 19일 “대만에서 수입한 다…
05-26
사회/문화
BC주 대장균 환자 6명 발생, 코스트코 판매 '라저스' 밀가루 원인 추정​ 연방 식품안전청, 지난 3월 대장균 위험 밀가루 리콜 조치  2013년 우유 및 치즈로 대장균 기승, 전국 1명 사망 및 14명 치료 의심 제조 …
05-26
사회/문화
신호대기 중 스마트폰 사용, 당연히 티켓 발부 대상 이의 제기도 헛일, 법원은 전적으로 경찰 편  운전 중, 흡연 및 커피 마셔도 안 돼 빅토리아 데이 연휴를 앞두고 전국에 걸쳐 경찰이 교통위반 단속에 나…
05-20
사회/문화
산사태 피해 가능성, 일부 지역 대피령 선포 대홍수 발생 원인, 많이 내린 비와 더불어 녹은 눈 오카나간 지역이 사상 최악의 대홍수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산사태 피해 가능성이 있는일부 지역 주민들…
05-20
정치
이번 총선 최대 승리자, 캐스팅 보트 쥔 '녹색당' 자유당, 1당 차지 불구 과반수 확보 실패로 '소수 정부' 전락 신민당, 지난 총선 비해 의석수 크게 늘어나 강력한 대항마 부상 지난 9일에 열린 비씨주 총선에서 …
05-15
경제
한국 대상 수출기업, 증가세 작년에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수출액도 감소했지만, 수출기업 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수출기업 …
05-07
경제
밴쿠버 단독주택 거주비율, 전국 최하위 수준 국내 주거형태 중 단독주택이 아직 주를 이루지만, 점차 그 비중이 줄어들고, 아파트나 타운하우스와 같은 …
05-07
목록
 1  2  3  4  5  6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