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37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국내 청년층, 낮은 소득 따른 빚더미에 개인 파산 신청 늘어나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4-08 (토) 05:52 조회 : 55518
글주소 : http://query.cakonet.com/b/B04-1421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작년 파산 신청자 7명 중 1명, 18~29세 청년층

청년층 부채 중 학비가 가장 큰 비중

파산 신청자, 평균 소득 2천 달러 vs 평균 부채 2만9천 달러  

국내 청년 실업률, 지난해 전국 평균 14% 달해  

국내 청년층 상당수가 학비 등에 따른 과중한 빚더미를 안고 있으며, 이들 중 개인파산 신청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의 개인파산 대행회사인 HMA가 최근 공개한 관련자료에 따르면, 2015~2016년 기간 동안 신청자 7명 중 1명이 18~29세 연령층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이 회사 관계자는 “이 기간 밀레니엄 세대의 개인파산 신청률이 12%로 이전에 비해 2%나 증가했다”며, “온타리오주의 경우 소비자 파산률이 15년 내 최저치를 보인것과 대조된다”고 전했다. 

또 "청년층 부채자들 중 집을 소유한 비율은 5%에 그쳐, 집문제로 파산을 신청하는 경우는 극히 적었다”며, “대부분이 소득이 낮아 학비와 기타 빚을 갚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청자들의 85%가 일을 하고는 있으나, 월 평균 소득은 2천28달러인데 반해, 평균 2만9천 달러에 달하는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관계자는 “학자금 부채에 더해 신용카드 등 여러가지 빚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일자리도 불안하고 임금도 적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파산 신청자의 40%가 고금리대금(Payday Loans)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MA에 따르면, 밀레니엄 세대의 부채 중에서 학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작년 전국 평균 대학 등록금은 6천4백 달러로 10년 전에 비해 2천 달러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빚 청산 상담회사인 'BDO 캐나다'측은 “이같은 현상은 전국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며, “연방정부 차원의 통계는 없으나, 파산 신청자가 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추세”라고 밝혔다. 

현재 연방 파산감독 당국은 신청자의 연령 등 구체적인 분류 자료를 작성하지 않고 있다. 이같은 청년층의 부채 실태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며, 온타리오 주정부는 올 9월 학기부터 연소득 5만 달러 미만 가정 출신의 대학생에 대해 등록금을 무료로 지원하는 새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에 대해, 경제 전문가들은 학비 지원 프로그램은 환영할 만한 조치이지만, 가장 큰 문제는 청년 실업난이라고 지적했다. 국내 청년 실업률은 지난해 평균 14%대에 달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2월 말 12.40%로 다소 나아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고용구조가 급변하는 추세 속에 앞으로 상당기간 청년 실업난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ba9b03e733423627826f4f08820fb520_1491577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37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경제
캐나다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한 공간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공간 역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 그룹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20…
07-25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경제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부진한 양상을 기록하고 있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향후에 더욱 크게 폭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협회측은 5월의 전국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양상을 보였다고 …
06-20
사회/문화
그랜트 두아트씨의 부모는 불과 25세의 나이였던 지난 1992년에 온타리오주의 미시소가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했다. 그들이 구입한 집은 3침실에 2대의 주차장을 가진 단독주택으로 당시에 이들 커플은 192,000…
06-20
사회/문화
에드먼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단지 얼굴에 발진이 생겼다는 이유로 비행기에서 강제로 내릴 것을 요구 받았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공개적인 모욕과 수치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이민국 직원이자 사회운…
05-16
사회/문화
한인 피해 3명 사망, 1명부상, 1명 확인중 월요일 오후 노스욕 영 핀치에서 차량 한대가 인도로 치고 들어가 1명이 숨지고 7명이 외상병원으로 실려갔다. 사건은 1시 30분경 영 스트리트와 핀치 애비뉴에서 발생했…
04-25
경제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청년세대들의 부동산시장 진입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의 부동산중개인인 톰 스토리씨는 “현재 고객들 중의 거의 60퍼센트가 청년들이다. 따라서 부동…
04-06
정치
이번주에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은 평년과 비교해서 “약한” 조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정책들은 올해는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대거 발…
03-11
사회/문화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1월에 캐나다에서 8만 8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무려 17개월 연속으로 나타났던 일자리 증가현상이 마침내 종…
02-14
사회/문화
시간당 $11.60→$14으로 올라 가맹점들 유급휴식 등 혜택 축소 토론토 등 50여 곳서 종업원 시위 ‘최저임금의 역설’로 캐나다도 ‘몸살’을 앓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팀 호턴스가 …
01-27
경제
지난해 12월에 캐나다의 부동산 판매량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주된 이유는 강화된 모기지 대출규정이 시행되기 전에 서둘러 집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시장으로 …
01-20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경제
최근에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인해 캐나다의 항공사들이 항공유 가격급등이라는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2대 대형 항공사들은 지난 한 해에 기록적인 수준의 경영호…
01-20
사회/문화
캐나다 전국이 강추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올 겨울철에 스키장을 찾은 사람들의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의 스키장 운영에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던 관계자들…
01-08
경제
최근에 보스턴 컨설팅 그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경제성장률이 앞으로 15년 동안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소비자들의 지출이 하락하고 주거용 …
01-07
경제
올해 캐나다의 대형 시중은행들이 사상 최고수준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로 인해 직원들에게 큰 액수의 보너스가 지급될 방침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의 6대 대형 시중은행들은 총 143억 …
12-12
사회/문화
일본계 달러스토어인 미니소(Miniso)가 캐나다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 업체가 캐나다 달러스토어의 대명사인 달라라마(Dollarama)의 가장 큰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그러…
12-12
사회/문화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에 경찰에 의해 발표된 살인사건 사망자의 수는 총 611명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인구 10만 명 당 1.68명이 살인사건으로 사망한다…
11-30
경제
세계에서 신흥국가들을 위주로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에너지 대국인 캐나다는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경쟁국들에게 뒤쳐져 있는 것으로 제안…
11-21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