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1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EU 의회, 보호주의 파고 넘어 캐나다와 자유무역 협정(CETA) 승인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2-18 (토) 01:39 조회 : 47778
글주소 : http://query.cakonet.com/b/B04-133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협상 8년만에 마무리, 28개국 의회 승인 마쳐야 완전 발효

당초 예상 깨고 의회 비준동의 순항, 반 트럼프 효과? 

캐나다 3500만 국민과 EU 5억 주민 간 모든 관세 철폐 

연간 630억 달러 규모 양측 교역, 20% 증가 예상 

트루도 총리,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도착 의회연설 준비

비판자들, 대기업 지나친 권한, 식품 안전, 노동자 권리 등 우려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55% CETA에 찬성

f0994e02def406d9dec0bd5553f945a2_1487174

유럽연합(EU) 의회는 지난 15일 반 세계화의 보호주의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국제 협력의 청신호라면서 캐나다와의 포괄적 경제무역 협정​(CETA)을 승인했다.

CETA 협상은 2009년 시작돼 2014년 합의안이 마련됐다.​

이날 EU 의회는 3시간의 토론 끝에 협상안 마련에 수년이 걸린 자유무역 협정을 408 대 254(기권 33)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CETA는 이르면 오는 4월 잠정발효되게 되며, 완전 발효를 위해선 전체 EU 회원국 의회 및 지방의회에서 비준동의를 받아야 한다.​​​

네덜란드 등 일부 회원국들이 개별 국가의 국민투표 승인 절차를 주장하고 있지만, CETA 승인은 미국의 트럼프 정부와 유럽 많은 나라의 포퓰리스 정당들이 자유무역을 파기하는 가운데 성사돼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즉시 공약대로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 협상에서 철수했었다.

EU 의회 내 진보파 그룹 ALDE의 기 베르호프슈다트 대표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유럽이 캐나다와 한층 굳세고 강하게 연결되어야 하는 또다른 좋은 이유를 제공했습니다. 트럼프는 관세를 도입하지만, 우리는 이것을 없앨 뿐아니라, 가장 진보된 표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통과를 자신한 저스틴 트루도 연방 총리는 의회가 소재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일찍 도착해 16일 의회 연설을 준비했다.

이 협정은 EU의 5억 명 주민과 캐나다의 3500만 명 사이에 놓인 장벽을 제거하게 되는데, 캐나다는 EU의 12번째 교역국이고, EU는 캐나다의 2대 교역국이다.

지난 2015년 EU는 캐나다로부터 283억 유로의 물품을 수입했고, 352억 유로의 물품을 수출했으며, CETA가 완전히 발효하면 무역규모가 2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유럽의회는 밝혔다.

하지만, 일부 EU 내 비판자들은 협정이 대기업에 많은 권한을 인정하면서, 식품 안전과 노동자 권리의 기준이 약화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한편, 앵거스 리드 설문조사 결과, 유럽연합(EU) 의회가 캐나다와의 자유무역 협정(CETA)를 승인한 것과 관련 국민 대다수가 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설문조사 기관 앵거스 리드에 따르면, 응답자의 55%가 유럽연합과의 CETA 체결에 찬성한다고 답한 반면, 이에 반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10% 였으며, 모르겠다는 응답이 지난 2014년의 22%와 비교 35%로 크게 늘어났다. 
조사 관계자들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크게 늘어난 것과 관련 “처음 자유무역협정이 도마위에 올랐을 당시에는 앞으로 미칠 영향 등이 크게 부각돼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지만, 시간이 점차 지나면서 의견을 잃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국내인들은 교역 상대국으로서 EU를 중국, 영국 또는 서남 아시아 국가들보다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이외에도 최대 교역국인 미국에 더욱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은 응답자의 49%에 달했다.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1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10대 일본인 소녀에게 있어서 에머럴드 빛이 청명하게 빛나는 모레인 레이크는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왔다. 도쿄에서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준페이 사토양은 모레인 레이크의 아름다운 모습을 …
09-11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경제
캐나다에 최근들어 저가 항공사들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저가항공업체들 중 하나인 포터 항공사(Porter Airlines Inc.)가 초저가 항공에 해당되는 새로운 기본형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
07-25
사회/문화
대표적인 햄버거 체인점 중 하나인 맥도널드 캐나다가 캐나다 패스트푸드 업체들 중에서는 최초로 일정한 기준을 충족시킨 “고품질 소고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도널드는 특정한 기준을 충족시키는…
07-25
경제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에 캐나다 근로자의 임금상승률이 6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에 의하면 4월에 전국의 일자리는 1,100개가 감소했지만 감소폭이 워낙 적…
05-16
경제
지난해 하반기 이후로 침체된 기미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무역 분야에서도 역시 상황이 좋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
04-14
경제
캐나다 경제가 침체기에 돌입했다는 또 다른 증거가 발표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을 깨고 갑작스럽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
04-06
사회/문화
세계적인 경제전문지인 포브스(Forbes)가 최근에 발표한 세계 최고의 거부 500명 명단에 캐나다인이 46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주 화요일에 발표된 ‘2018년 세계 최고의 거부’ 명단에 따르면 캐나다 …
03-11
경제
캐나다의 대표적인 시중은행 중 하나인 TD 뱅크가 매우 좋은 경영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향후의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TD는 미국의 법인세 인하와 캐나다의 규정완화로 인해 경영에 매우 …
03-11
사회/문화
성차별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캐나다 국가(國歌)의 가사를 바꾸는 법안이 지난달 31일 상원의회를 통과했다. 2016년 6월 하원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된 지 18개월, 문제가 제기된 지 30여년 만이다. CBC 등 현지 …
02-08
사회/문화
알버타 주정부가 비씨주에 대해 높은 수준의 경제보복을 단행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알버타주는 비씨주가 알버타주와 비씨주를 연결하는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한 보복…
02-08
사회/문화
시간당 $11.60→$14으로 올라 가맹점들 유급휴식 등 혜택 축소 토론토 등 50여 곳서 종업원 시위 ‘최저임금의 역설’로 캐나다도 ‘몸살’을 앓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팀 호턴스가 …
01-27
사회/문화
오랜 역사를 지닌 백화점 체인점인 시어스가 마침내 완전히 문을 닫고 말았다. 남아 있는 몇 개 안 되는 시어스 백화점이 마지막으로 영업을 한 이번주 일요일 오후에 버나비의 메트로타운에 위치한 시어스 매장…
01-20
경제
연초를 앞두고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은 재정목표를 세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빚을 갚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특히 캐나다 가구의 부채가 갈수…
01-07
사회/문화
한 나라의 복지와 웰빙을 포함한 여러 항목들을 포함하여 측정하는 “번영(prosperity) 순위”에서 캐나다의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는 2017년 순위에서 하락함은 물론 지난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순위…
12-12
정치
"국가가 저지른 조직적 박해…부끄럽고 슬프고 미안한 일" 캐나다 정부가 28일 과거 정부·공공기관의 동성애 공직 종사자들에 대한 박해 행위를 공식 사과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 특별 연설…
11-30
정치
원주민 어린이들에 대한 기숙학교들의 처우는 우리나라 역사의 어둡고 부끄러운 장입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원주민 어린이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집단적인 학대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하는 동…
11-30
정치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당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규모를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트뤼도 총리와 자유당 정부는 지난 총선 당시부터…
11-10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많은 여성들을 고위인사로 두고 있는 기업들이나 조직들의 실적이 주로 남자들로만 구성된 곳에 비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네르바 비씨가 이번주 수요일에 발표한…
10-31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그 동안 큰 논란이 되어 왔던 모기지 대출과 관련된 강력한 규제책을 최종적으로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화요일에 발표한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이 앞으로 모기지를 빌리는 …
10-23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