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17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이민/교육]

트럼프 폐쇄정책 탓, 캐나다행 유학생 급증 및 경제 기여 전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2-10 (금) 23:08 조회 : 59658
글주소 : http://query.cakonet.com/b/B04-1319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후, 뚜렷한 유학생 급증세

외국 유학생 및 가족들, 우려 넘어 공포심마저 느껴

유학생 입학원서 마감 후 트럼프 정책 발표, 구체적 영향은 내년에나

입국 금지 대상국 유학생 캐나다로 발길, 미국 학교들 큰 타격 예상

2014년 국내 유학생 관련 수익 114억 달러, 자동차 수출액과 맞먹어

국내 경제 성장 위해, 이 기회에 글로벌 인력 흡수해야

bfd1486674194e33a85761f0eef22e95_148663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하자 마자, 지난 선거 캠페인에서 밝힌 대로 논란이 될만한 강경한 정책들을 쏟아내어 실행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일부 무슬림 국가들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라 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폐쇄적인 정책으로 인해 많은 유학생들이 미국에서 공부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들이 미국 대신 캐나다로 발길을 향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캐나다의 교육 관계자들은 무슬림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7개국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입국 비자를 금지시킨 조치와 취업비자 시스템에 대해 대대적이고 전면적인 재검토를 취하겠다고 밝힌 조치 제안 등으로 인해, 캐나다 학교에 대한 인기가 매우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BC주 국제교육 위원회의 랜덜 마틴 전무이사는 “유학생들과 그 가족들은 미국에서 공부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넘어 공포심을 느끼기까지 하고 있습니다”고 말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일부 국가들에 대한 입국조치가 시행된 이후로 캐나다 학교들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국내 학교들 -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와 대학, 어학연수용 교육기관 등을 모두 포함 - 은 올해 9월이 되기 전까지는 이로 인한 효과를 크게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하며, 미국의 입국금지 조치가 구체적으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것인지에 대한 결과를 면밀히 살피기 위해서는 더 오랜 기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UBC의 수잔 다나드 대변인은 “올해 9월 학기 입학신청자들에 대한 원서접수가 이미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미국의 사태로 인해 외국인 유학생이 얼마나 늘어날지에 대한 결과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일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말하며, 유학생들에 대한 입학원서 마감일인 1월 17일이 지난 뒤에야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시행됐기 때문에 올해 입학생들은 거의 아무런 영향을 받지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솔직히 말해서 중동 지역에서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추가로 지원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에는 아직은 시기상조입니다”라고 밝히며, UBC에 지원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수는 이미 지난 몇 년 동안이나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트럼프 효과'가 어느 정도의 효과를 발휘할 것인지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한편, 미국에 본사를 둔 국제 학생 컨설팅 업체인 '인터엣지(interEDGE)'사 소속 컨설턴트인 라훌 초우다하는 미국으로 향하던 유학생들이 캐나다로 방향을 틀지 여부는 아직 분명히 알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미국 학교들이 이로 인해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입국 금지 조치는 단지 7개국 뿐 아니라, 무슬림들이 많이 거주하는 다른 많은 국가들 출신의 미국 유학생수도 크게 줄일 겁니다. 사우디 아라비아나 터키와 같은 나라들은 미국에 많은 유학생을 보내고 있지만, 이번 조치로 학생들의 수가 감소할 거예요”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란과 터키, 그리고 사우디 아라비아는 2015~2016년을 기준으로 미국에 가장 많은 유학생을 보내는 상위 15개 국가에 속한 나라들입니다. 따라서 이들 국가 출신의 유학생이 줄 경우, 미국 학교들은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라고 밝혔다.

또, 미국으로 입국한 유학생들의 경우 교육뿐만 아니라, 미국에 정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히 미국의 대학원들이 더욱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마틴 전무이사는 캐나다의 학교들은 중동 지역 출신 학생들로부터 더욱 큰 관심을 끌게 될 것으로 예상하며, 중동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이후 미국과의 사이가 악화된 멕시코를 비롯한 남미 지역 출신 유학생들도 미국 대신 캐나다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편, 미국 대선 이후 미국을 비롯한 해외 학생들이 캐나다 대학으로 눈길을 돌리는 이러한 현상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국 대학연합의 폴 데이비슨 회장은 올 가을학기에 국내 대학에 지원하는 외국인 학생의 수가 급증했으며, 이는 국내 경제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방 국제 업무부의 조사에 따르면, 2014년 유학생으로 인해 발생된 학비, 주거 등과 관련된 수익은 114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는 자동차 부품의 수출과 맞먹는 경제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유학생 급증이 미국 선거 이후 지속되고 있으며, 이 현상이 당분간 계속되면 국내 경제는 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맥마스터 대학에 지원하는 미국 학생이 지난해에 비해 35% 증가했고, 토론토 대학은 지난해 784건에서 올해 1천425건으로 82%에 달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데이비슨 회장은 이와 관련 “미국은 물론이고 인도나 멕시코 등의 국가에서 국내 대학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라며, “국내 경제 성장을 위해 젊은 글로벌 인력이 필요하고, 캐나다 대학 시스템은 이런 인재들을 흡수할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합니다”라고 밝혔다.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17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지난 2015년 연방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동정심이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실제로 그 …
07-25
정치
원주민 어린이들에 대한 기숙학교들의 처우는 우리나라 역사의 어둡고 부끄러운 장입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원주민 어린이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집단적인 학대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하는 동…
11-30
이민/교육
건강상에 문제가 있는 외국인의 이민을 금지하는 법안이 낡은 규정일 뿐 아니라 캐나다가 추구하는 가치에 맞지 않기 때문에 폐지돼야 한다는 의견이 최고위 관계자로부터 제기되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캐나…
11-30
사회/문화
캐나다인들의 인터넷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 사용량 역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라디오 텔레비전 통신위원회(CRTC)가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의하면 네티즌들은 특히 스마…
11-21
이민/교육
인구 고령화 해소하고 혁신 선도·경제 강화 기대 캐나다 자유당 정부가 이민 정책을 적극 확대, 향후 3년 간 이민자를 100만 명 가까이 수용할 계획이다. 아메드 후센 이민부 장관은 1일 하원에 제출한 정부의 새 …
11-02
이민/교육
2016인구센서스…필리핀 출신 으뜸, 한국인은 1.8%로 10위 지난해 현재 캐나다의 이민자 인구 비율이 전체의 21.9%를 차지, 8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5일 5년 주기로 실시한 20…
10-31
사회/문화
지난 주말 밤에 알버타주 에드먼튼에서 한 남성이 경찰관을 공격하고 임대한 유-하울 트럭으로 다운타운을 질주하며 보행자들을 덮치는 광란의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토요일 밤에 번잡한 거리에서 무고한 보…
10-07
사회/문화
올들어 지난달까지 캐나다 당국에 접수된 난민 신청이 지난 2009년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해당 기간 캐나다 이민부가 집계한 난민 신청 건수는 2만7천440건으로 지난 2008~2009년 3만3천~3만6천건을 기…
09-26
이민/교육
"고숙련 이민자 받자" vs "난민 유입 우려" 캐나다에서 미국이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제도를 폐지하면 오갈 곳이 없어질 고숙련 노동자들을 받아주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캐나다의 라트나 오미…
09-08
경제
밴쿠버 다수 테크기업, 1일 5시간 근무, 고급 승용차, 무제한 휴가, 최상의 의료혜택 제공 등을 채용 특전으로 제시 미국 아마존이 밴쿠버 등 캐나다 지사에 소프트웨어 개발 연구/엔지니어, DB엔지니어와 관리자…
09-01
사회/문화
미국을 뒤흔든 반이민·극우단체 시위가 이웃 캐나다에까지 확산됐다. 캐나다 퀘벡주 퀘벡시에서 20일 극우주의자들의 대규모 집회와 이들을 반대하는 맞불 시위가 열렸다. 대형 충돌은 없었지만 수년간 …
08-21
이민/교육
영어 시험 요구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시민권 신청이 반려되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일 일간지 '스타'는 이같이 보도하고 지난달 연방 자유당 정…
07-08
사회/문화
친이민 정서 뿌리 깊은 캐나다, 미국 및 유럽과 달라 6개월만의 두 번째 조사, 친이민 정서 높아지고 미국 호감도 떨어져 젊은층, 외국 태생, 고학력, 고소득일 수록 친이민 성향 자유당 지지자 친이민 vs 보수당 …
05-15
사회/문화
전국에 걸쳐 '응급실 기능상실' 우려, 혼잡 심해 환자 고통 가중 대부분 병원, 응급환자 몰리면 복도에 대기토록 하는 '비상 조치' 취해 전국에 걸쳐 병원 응급실이 혼잡하고, 환자들의 진료및 입원 대기시간…
04-29
이민/교육
전임 연방 보수당 정부, '사기 결혼' 방지 목적 도입  가정폭력 피해 차단 위해, 5월 초 관보 통해 폐지 공고 예정 이민-난민 지원 단체, 환영 vs 보수당, 폐지 비난 지난 25일 연방 자유당 정부의 웹사이트…
04-29
이민/교육
이민부 장관, "올해 이민자 목표 30만 명 중 경제이민은 17만1천 명" 보수당 도입 급행 이민(EE) 프로그램 극찬, 유학생 국내 정착에 도움  글로벌 기술 전략, 대서양 이민 및 창업, 학술 연구 취업 비자도 강조 …
04-29
정치
연방정부 6개 부처, 지원자 '익명제' 시험 도입 예고 비영어권 출신자, 인터뷰 요청 낮다는 연구 결과 반영  외국 학교명으로 출신지 차별 여전히 가능하다는 지적도 있어 연방정부 공무원은 앞으…
04-22
정치
상원 심의종료, 하원 확정 확실시 연방 자유당 정부, 시민권의 '영구적'인 자격 인정해야 시민권 취득 규정을 대폭 완화한 연방 자유당 정부의 개정 시민권 법안(Bill C-6)에 대한 상원의 심의절차가 29일 마무리돼,…
04-08
정치
캐나다정부가 데이케어(탁아시설) 수용인원 향후 3년간 4만명을 추가로 늘리는 정책을 2017년도 예산안에 포함해 각계에서 환영받고 있다. 캐나다탁아소자문협회(CCAAC)는 정부 결정을 일단 환영하면서도, 수요에 …
03-25
사회/문화
절반 가까운 캐나다 국민이 미국으로부터 불법 입국하는 난민들을 추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입소스 리드가 최근 부쩍 늘고 있는 미국 발 불법 입국 난민들에 대한 국민 인식…
03-25
목록
 1  2  3  4  5  6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