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사회/문화]

캘거리 자전거족 엄마들, '앨버타 헬쓰'의 자전거 이용 의욕 꺾는 글에 뿔나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10-07 (금) 04:48 조회 : 27543
글주소 : http://query.cakonet.com/b/B04-115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올해 4살인 '미카 존스(Micah Jones)'는 스스로 세발 자전거를 타기에 앞서 오래전부터, 엄마 자전거 위의 보조 안장에서 엄마랑 자전거를 함께 타왔다.

그래서, 미카의 엄마 '수잉 림(Su-ying Lim)'은 '앨버타 헬쓰(AHS)'의 문제적 글이 소셜 미디어상에서 회자된 뒤인 지난 9월 28일 수요일 짜증이 밀려왔다. 

그 글은 AHS의 홈페이지 - myhealth.alberta.ca - 에올라왔는데, 부모들이 자전거를 탈 때, 네살 미만의 어린이들을 절대로 자전거 캐리어나 트레일러에 태우지 말 것을 권고했었다.

미카가 생후 4개월에 처음 자전거를 탔을 때, 엄마는 아기에게 보호 장구 - 헬멧, 팔꿈치, 무릎 보호대 - 를 입히고, 목 보호 보조 의자에 앉혔었다.

AHS 웹사이트는 또한 어린이들에게 열살이 되기전까지는 길거리에서 자전거를 타지 말도록 권고하며, 부모들에게는 혼잡한 거리, 평탄하지 않은 도로 및 궂은 날씨 등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림'은 웹사이트의 글은 누군가 한 번도 자전거를 타본 적이 없는 사람이 쓴 글 같다고 말했다.

“저는 이러한 내용이 터무니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대부분은 아이들과 자전거를 타고 있고, 그것이 더 편리하고, 때로는 우리에게 다른 선택권이 없기 때문이에요.”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미카가 자전거에 타면 차분해졌다고 했다.

게다가 차를 운전할 때와는 다르게, 만약 그녀가 아이에게 무엇인가 먹여야 한다면, 그들은 쉽게 자전거에서 내리고, 벤치에 몇 분 앉아 쉬었다가 갈 수 도 있었다. 

“자전거를 아이와 함께 타는 일은 매우 편리하고 쉽습니다. 그리고 진짜 재미있기도 하구요. 저는 아이를 데리고 오솔길을 다니곤 해요. 또, 지금은 자전거 길이 좋아져서 시내까지 갈 수도 있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하지만, 림은 AHS의 웹사이트에서 “혼잡한 도로에서는 설령 자전거 도로가 있더라고, 아이들을 자전거에 태우지 마시오.”라는 글을 보고는 화가 나 읽는 일을 그만 두었다. 

그녀는 자전거 전용 도로야말로 자전거족들이 돌아다니기에 가장 안전한 도로라고 말하며, 심각한 부상의 잠재성은 오히려 자동차 사고 시에 더 높다고 덧붙였다.

NDP 소속의 앨버타 주의원 '데이비드 세퍼드'는 그 웹사이트에 대해 우려하는 점을 앨버타주 보건부 장관 '사라 호프만'과 공유했으며, 호프만 장관의 대변인 '티모씨 윌슨'에 따르면, AHS의 웹사이트를 개정할 것이라고 했다.

'림'은 앞으로는 AHS의 웹사이트가 자전거 이용을 더욱 장려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자전거는 모두의 건강에 정말 좋답니다.”라고 마지막으로 덧붙였다.

[Woody Kim]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 후진으로 인한 교통약자 사고 줄이려, 2018년 출시 차량부터 적용  - 미국도 2018년부터 적용 예정 어린이와 노약자, 장애인들에게 취약한 자동차 후진 사고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 마련된다. 연방 교…
11-04
정치
캘거리시 대변인은 건축 허가를 신청하는 수많은 건축업자들에게, 11월부터 새로운 건축 규정이 적용된다고 통보했다. 11월 1일부로, 에너지 절약에 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따라, 형태와 크기를 막론한 모…
11-04
정치
벨기에도 찬성입장 도출…EU 회원국 전체 승인 마무리  벨기에 지방정부의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던 유럽연합(EU)-캐나다 간 '포괄적경제무역협정'(CETA)이 EU 회원국의 승인을 모두 확보해 오는 30일 최종서…
10-28
경제
- '핵심 소비자 물가 지수(CPI)​', 더 이상 주요지표로 사용 안할 것  - 향후 인플레이션 범위, 현재와 같이 1~3% 이내로 관리  - 연방 정부의 경기 부양책으로, 경기 촉진 예상   연방 중앙은행이 앞…
10-28
경제
- 8월 소매판매 실적 부진으로, 금리 한 차례 더 인하될 수도 - 앨버타 대화재로 위축된 경제, 3사분기에도 지갑 열리지 않아  - 7월부터 지급된 '아동 육아 지원금'으로 인한 효과, 기대에 못 미쳐 - 캐나다 경…
10-28
이민/교육
- 연방 경제 자문 위원회, 현재보다 50% 이민 정원 더 늘려야  - 베이비부머 은퇴로, 산업 인력부족 현상 확대  - 이민 개방으로 내수시장 확대해야, 경제성장 유지 가능  - 연방 이민부 장관, 최근 반이…
10-28
사회/문화
씨-트레인의 숙련된 기술자들은 캘거리 트랜짓의 새로운 씨-트레인 열차를 시계 톱니 바퀴가 움직이듯 정확히 운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마치 박사들처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씨-…
10-28
이민/교육
신경 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캘거리 대학 연구원들은 중력의 변화가 뇌와 그 방향 감각에 대해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를 우주인들을 대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캐나다 우주국…
10-28
정치
앨버타 주정부는 검토를 거친 후, 내년도 교육비 동결을 연장하기로 했다. 연장의 의미는 2017~2018 학년도에 대학, 전문대 및 각종 기술 학교에서 수업료나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이 결정…
10-28
사회/문화
'유기물 쓰레기(organic material)' 등을 포함해, 캘거리시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쓰레기 재활용 프로그램의 아이디어가 의회에서 처음 논의되었을 때, 현재의 미국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당시 한 TV 리어리티 쇼…
10-28
사회/문화
동승한 아버지 및 친구는, 중상으로 병원 입원 중 지난 18일 화요일, 캘거리의 맥나잇 블러바드 노쓰웨스트(McKnight Boulevard N.E.)에서 차량 전복사고로 10대 청소년 한명이 죽고, 그녀의 아버지와 친구는 …
10-28
정치
- 연방 정부, 내년 회계연도 '이전 지출' 3% 감축 계획 - 반면에, 노년층 홈케어 비용은 4년간 30억 달러 책정   각주 및 준부 정부들이 연방정부의 2017년 회계연도의 의료예산 감축안을 재고할 것을 주장하고 …
10-21
이민/교육
- 연방 경제개발부 장관, 반이민정서에 쐐기  - 연방 자유당 정부, 다음달 초 새 이민정책 발표 예정  - 연방 보수당, 새 이민정책에 반대  - 전 보수당 정부 이민부 장관, 이례적으로 이민문호 개방…
10-21
사회/문화
밀레니얼 세대가 베이비부머 세대보다 온라인 사기 피해에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CBC 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기업단체인 우량기업협회가 온라인 사기 피해 실태를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피해 사례의 …
10-21
경제
캐나다 모기지 주택 공사(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oration)'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불황이 시작된 이래 캘거리의 신규 주택 건설은 심각하게 저조했지만, 9월에는 조금씩 오르곤 했다. 건축업자들은 올해 9월,…
10-21
경제
캐나다 석유 가스 산업이 대규모 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 저유가로 전체적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영향도 있지만, 에너지산업의 비용절감이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캐나다 오타와 소재 싱크탱크…
10-21
사회/문화
1910년대 초반에서 1920년대에 걸쳐, 캘거리에 정착한 각 마을들(neighborhoods)이 도시 당국에서 지원하지 못하는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자원들을 공급하기 위해 함께 뭉친 이래로, 많은 것들이 바뀌었…
10-21
이민/교육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캘거리에는 여러가지 기술훈련을 위한 필요가 있었다. 그로 인해 1916년에 새로운 학교가 세워졌고, 그곳은 여러 기술에 관한 수업들을 개설하게 되었다.  이것이 세이트의 탄생…
10-21
정치
캐나다의 짐 프렌티스 전 앨버타 주 총리가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고 14일날 전했다. 프렌티스 전 주 총리는 전날 저녁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 켈로나를 떠나 앨버타 주 캘거리로 향하던 중 탑승한 항공기…
10-21
경제
기준금리 0.5% 유지…"주택 시장 둔화·수출 부진"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은 19일(현지시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했다. 캐나다은행은 이날 정례 금리정책…
10-21
목록
처음  이전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